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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경안천 스케치
음악 :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wolfgong sawallisch)
등록날짜 [ 2014년12월11일 22시02분 ]

한국사진방송) 이형수 기자 = 경안천에 고니가 돌아왔다.

2014년12월9일 화요일 날씨가 청명하여 카메라 장비를 챙겨들고 경안천에 고니를 촬영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 집 청담동에서 차로 50분이면 경안천에 도착 할 수 있어 자주 가는 편이었

다. 일주일전에 경안천에 왔을 때에는 경안천 물도 얼지 않았으며  고니들도 보이지 않고  아

무도 없어 그날은 그대로 돌아왔다.

오늘 아침 각 클럽에 사진 사이트에 사진 올린 것을 보니 경안천 고니들을 많이 올렸다. 날씨

도 좋고 춥지도 않아 두번째로 경안천에 갔다. 

30명이 넘는 사진작가들이 벌써 오셔서 열심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많은 사진가들이 만해

이형수를 알아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마침 점심 시간이라 중국집에 짜장면, 짬봉을

시켜 10여명이 식사를 하였다.

낭만(포토클럽)에 명예의 전당 작가인 장고(장치운)는  만해를  챙겨 주는지  많은 사진

작가들에게 만해님은 낭만에 고문님이시라고 소개해 주었다. 낭만회원들 서승, 청천, 안단데,

낭자. 빛과그림자,  지운, ...김석은 한국사진방송 심사위원도 반갑게 맞이 하여 주었다.

이날 즉석 파티에 소주, 막걸리, 족발 우묵 과일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잊을 수 없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훈훈한 사진 동호회원들을 만나 좋았다. 그동안은 온라인으로만  통해서

사진작품을 보고 댓글을 달고 서로 정분을 쌓아 왔는데 처음 뵙지만 오랜 친구처럼 서로 통하

는 바가 있었다.

진정 반가운 것은 고니들이었다. 경안천 물이 얼어 하얀 눈이 쌓여 있었는데 멀리 얼음이 녹아

있는 웅덩이에 고니들이 놀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고니들이 2~10마리씩 떼 지여 날아 오고 있

었다 우리나라 겨울철새 귀한 손님인 백조 무리를 서울근교 경안천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큰 행복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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