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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곽 157km를 크게 둘러 길로 이은 '서울둘레길' 전 구간이 지난달 개통되었다.
서울둘레길은 외곽의 중간중간마다 끊겼던 길을 연결·정비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숲길(85km), 하천길(40km), 마을길(32km) 등 총157km다.
둘레길은 총 8개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는
▲수락·불암산(18.6km, 6시간 30분)▲용마산(12.6km, 5시간 10분) 고덕·일자산(26.1km, 9시간)
▲대모·우면산(17.9km, 8시간) ▲관악산(12.7km, 5시간 50분) ▲안양천(18km, 4시간 30분)
▲봉산·앵봉산(16.6km, 6시간 10분) ▲북한산(34.5km, 17시간) 등이다.
시는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풍부한 산림과 경치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수락･불암산 코스를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있으며,
경치가 가장 뛰어난 코스로는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
하천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안양천 코스,
코스 내 다양한 모습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 코스와 봉산･앵봉산 코스를 걸을 것을 각각 추천했다.
시는 구간별 대표이미지를 형상화한 스탬프를 제작, 각 구간마다 설치해
제주 '올레길'처럼 전 구간의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를 탐방객에게 선사한다.
시는 목계단·배수로·흙쓸림방지목 등을 설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했으며
곳곳에 이정표 등을 마련해 탐방객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둘레길 전 구간 코스에 대한 지도는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양재시민의 숲, 서울 창포원 관리사무소,
관악산 관리사무소, 아차산 관리사무소 등 다섯 곳에서 배포한다.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도 파일로 지도를 제공한다
서울 두드림길 http://gil.seoul.go.kr/walk/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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