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16일(화)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라카지’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남경주, 고영빈, 송승환, 김태한 등의 주연 배우와 앙상블 배우가 출연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겸 제작자를 맡은 송승환은 “ ‘사의 찬미’ 이후에 20년 만에 출연하는 뮤지컬이다. 내가 음치인지라 그때도 노래를 하지 않고 피아노만 쳤었다’며 이어 “뮤지컬 ‘라카지’는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주인공 아버지 역을 맡게 되었는데 2막에 등장하여 노래가 없어서 네 마디 정도만 부르면 된다. 네 마디뿐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출연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인 앨빈역의 정성화는 “한국이 엄마들 같은 앨빈의 모습을 연구하기 위하여 어머니들이 많이 모이시는 곳을 찾아갔다.”며 “백화점 카페에 많이 모이셔서 거기서 한 시간만 앉아있어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라카지’는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그 해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2012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화려하고 환상적인 쇼가 펼쳐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배경으로 클럽을 운영하는 게이 커플 조지와 그의 아내 앨빈이 그들의 하나뿐인아들 장미셀이 애인인 안느와의 결혼 발표로 인하여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군무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 뮤지컬 ‘라카지’는 내년 3월 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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