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이형수 기자 = 창덕궁의 설경
창덕궁은 사계절 어느 때 던지 그 경치와 궁궐로서 조형미가 아름다워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고궁이다.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궁궐로 왕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조선왕조의 마지막 순간을 안타깝게 지켜본 궁궐이기도 하다.
한일합병을 결정한 조선 왕조의 마지막 어전 회의가 흥복원에서 열렸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과 중전인 순정효황후, 황태자 영친왕과 일본인 부인 이방자 여사가 창덕궁에서 생활하다 생을 마쳤다.
오늘은 어젯밤에 눈이 내려 눈꽃을 피울 창덕궁에 아름다운 설경을 담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