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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사진전 ‘바다-파수꾼 The Catcher)’ 갤러리 브레송(관장 김남진)초대전
사진가 김영호 작가가 서울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의 초대로 지난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인 사진전을 열고 19일 오후 개전식을 겸함 송년회를 개최했다.
한덕택 운현궁 예술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엔 김 작가와 친분이 두터운 많은 문화 예술가의 지인들이 모여 저마다의 특기를 뽐내며 김영호 작가의 사진전을 축하하였다. 이날 몇몇 예술가들은 독창적인 연주와 노래로 흥을 한껏 돋우었는데 마두금의 달인 이정훈 씨는 몽골의 전통악기 마두금을 연주하며 독특한 몽골의 음색을 구성지게 토해내 청중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었고 이화여대에 재학중인 한소야 양의 가야금연주에 이어 기타를 들고 나선 노찻사의 가수 문은철 씨 등은 김영호 작가의 신청곡인 ‘담배사러가’를 신들린 듯 불러 많은 이들의 영혼을 흔들었다.
이날 브레송 갤러리에서의 개전식 후 뒤풀이로 인근 종로비대떡집으로 옮긴 축하객들은 십시일반 각자의 주머니를 털어 빈대떡에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친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영호 작가는 2008년 ‘근원이야기’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래로 ‘청해 견문록’ 갤러리아트사간, ‘살롱의거리에서’ 세종공원에 연바 있고 이번에 브레송의 초대전은 네 번째 개인전이다. 김작가는 현재 서울문화재단 본부장을 역임중이며 사진을 통하여 예술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건강과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사진에 심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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