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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 작품연구과정18기 작품전 개전식 열려 동덕아트갤러리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 작품연구과정 제18기 수료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02-732-6458)에서 개최되고 있다. 24일 오후 임수식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전식엔 윤정미, 조주은 교수 등 아카데미 교수진들과 내외빈들이 모여 전시회를 축하하였다.
김영수 책임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1년이라는 시간의 결실일 뿐만 아니라, 정성과 열정 그리고 창작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 '시편'이라는 독특한 작품을 대형으로 작화하여 출품한 수료생 김영수 작가는 노출시간을 늘리면서 틸팅 작업을 통해 형상화하여 많은 관객의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특히 작품 바탕에는 2461개 OR코드가 쉽게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촘촘히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엔 성경에 나오는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의 2461절을 담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장성희 작가는 ‘만화경’이란 유년기의 추억을 작품으로 형상화 하였는데, 여러 장의 거울을 맞대어 붙이고 그 속에 대상을 넣어 다중형상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멀리 전주에서 먼 길을 오가며 빼놓지 않고 수강을 한 유달영 작가는 자신의 고향인 익산의 고대 유적지를 오래된 전설적인 느낌으로 촬영하여 한지의 거친 질감을 살려 재료와 작가의 철학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출품하여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기도...
이번 수료전에는 50여명의 작가들이 저마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내면을 토해낸 150여 작품이 선보여 다채롭고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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