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정완택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이 30일 무주우체국(국장 노인환)을 방문하여 농가화재를 초기대응으로 막은 집배원에게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하였다.
무주우체국 백승두 집배원은 지난 12일 무주읍 가옥리 가림마을의 한 농가에서 가스레인지가 가열되면서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것을 즉시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막은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무주우체국까지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4일에는 박기환 무진장소방서장도 무주우체국을 방문하여 해당 집배원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무주우체국과 소방서간 집배원을 통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하여 집배원을 통한 화재예방 및 산불감시, 독거노인 생활상태를 확인하는 등 집배원들의 배달지역 내 소외계층 및 주민 위험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에도 집배원이 배달업무 도중 길에 쓰러진 할머니의 위태로운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초동조치를 하여 생명을 살린 사례도 있었다.
정 본부장은 무주우체국 집배원 20명 전원에게 방한잠바 1벌, 목토시 19개를 전달하면서 '그동안 우정119봉사단 활동에도 초창기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현재 소방서와 MOU체결이 잘 이행되고 있는 무주우체국 집배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정완택 전북 소방본부장이 화제의 집배원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