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아 설악산이라 하였듯이 온 세상이 흰 눈이 덮여 바라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시원하다. 설악산 만물상 뒤편으로 공룡능선과 1275공이 아련하게 보인다. 눈이 쌓여 갈수가 없었다.
강원도에는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관광객들이 설악산에 대거 몰렸다.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멋진 설경이 연출된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많은 등산객이 찾아와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진 탐방로를 걸으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우리일행 산악회원들은 소공원, 거쳐 비선대까지 저지대 허락된 탐방로로만 등산하였고 일부 사진반 회원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관광도 즐기고 설악산 설경을 담으며 설국의 정취에 흠뻑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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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전경 눈에 쌓여 멀리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있는 사찰 신흥사는 1984.6.2.
강원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케이블카 탑승장 권금성까지 왕복 요금이 9.000원 주차권 4000원 입장료 2500원 경노우대도 안되고 밀려든 탑승자들을 5분마다 30명씩 태우고 올라간다.
드디어 권금성 전대망에 올라왔다
권금성에서 본 만물상 장엄하게 흰눈으로 옷입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등산로로 1km 드디어 설악산 가면 권금성 전망대가 나온다.
권금성
전설에 따르면 권 씨와 김 씨 두 장사가 난을 당하자 가족들을 산으로 피신시키고 적들과 싸우기 위해 하룻밤 만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고려 고종 14년(1254) 몽고의 침입 때는 백성들의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해발 850m의 정상인 봉화대를 중심으로 길이 2.1km의 산성이 펼쳐져 있으며,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과 동해바다 속초시의 경관을 만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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