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나라, 양평-DREAMLAND, YANG PYEONG' 전 성황리에 종료
지난 12월19일(금)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의 개관 3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꿈의 나라, 양평>전과 야외 설치미술 <드림라이트 DREAM LIGHT>전이 지난 3월1일(일) 종료됐다. <꿈의 나라, 양평>전에만 35,577명의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루었고 각양각색의 조명으로 밤 11시까지 전시가 계속된 야외 설치미술전에는 40,668명의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눈 여겨볼만한 대목은 양평은 지난 2월17일(화)을 누적 관람인원이 500,813명을 기록하면서 개관 3년 만에 50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문화예술의 명소로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인정받는 미술관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대표적 현대미술 전문미술관으로 부상하게 된 데에는 지역의 특색과 다이내믹한 전시기획력의 적절한 조화가 고유의 트렌드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년 <마법의 나라, 양평>전을 시작으로 2012년<빛나는 양평>전, 2013년<행복의 나라, 양평>전과 현재도 진행 중인 <꿈의 나라, 양평>전 등이 미술관의 문화예술 노하우로 일궈낸 대표적 브랜드다. 2012년의 <가족>전과 <신나는 미술관>전, 2013년의 <세상은 만화다>전, 2014년의 <가족사랑>전 등은 “가족 중심의 미술관”을 표방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독특한 기획 영역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전시내용에 있어서도 평면작품 뿐만 아니라 설치미술, 인터렉티브 아트, 미디어 아트 등 입체와 첨단매체를 통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활발히 밀착하므로 서 지역에서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개관 이래 “문턱이 낮은 가족 미술관”으로 운영 목표를 지향하고 있음은 전시 내용에서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두드러진다. 미술관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찾아오는 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미술체험교육’ 및 ‘재능기부 교육’이 지역 내 다수의 초등, 중등학교로부터 열띤 기대와 호응 속에 계속되고 있으며, 전시기간 중에 선보이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공연과 매직쇼 등 무료 공연으로 미술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탈 개념의 미술관 운영에 쏟아 붓는 노력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봐야한다.
계속되는 설문조사에서 2회 이상 재방문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는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2012년에 42%에 불과하던 2회 이상의 재방문 비율이 2013년에는 63%, 작년에는 77%에 이르고 있다. 적극적인 미술관 운영철학은 이미 외부로 부터 인정을 받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 2014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올해 2월에는 양평군립미술관장(이철순)이 한국박물관협회의 감사로 선임되므로 서 미술관의 활동영역을 전국적인 무대로 넓히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도 알차게 미술관 운영계획을 설계하고 3월 13일(금) 개막되는 <축복의 땅, 양평>전을 시작으로 분주하게 새봄을 맞이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ymuseum.org
문의 031.-775-8515(3)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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