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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작은섬에 찾아들다 - 장사도
등록날짜 [ 2015년03월20일 05시03분 ]
남도의 작은섬 장사도

섬의 폭 400m, 전체길이 1.9킬로로
2011년 12월, 문화해상공원으로 단장을 하여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되었다.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4-1



들어가는 크루즈에서 바라다 본 장사도 전경

긴 섬의 형상이 마치 누에를 닮았다해서 잠사도라 불리우기도 하고
원주민들에게는 "늬비섬"이었다한다.
늬비는 누에의 사투리인데
마치 누에가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모습을 닮았다해서 그렇게 불리웠다고.
혹여는 뱀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진뱀이섬이라고도 불리워지기도 하였단다.



1900년대 정씨 성을 가진 이가 섬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며.
한때는 14가구의 민가와 80여명의 주민이 살았었는데
지금은 폐교가 된 죽도 분교와 작은 교회가 있다.

수백년생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특히 괴목을 이루고 있는 어마어마한 구실잣밤나무에 시선이 머문다.
아마도 오래오래 각인이 되지 않을까.



폐교 운동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그들만의 리그

한번쯤은 모두들 그들만의 리그에 동참하고 싶은 욕구 팽배해 오르는가보다.



무지개 다리

비가 오고 갓 개인때에는 무지개가 터널을 만들고 있는 
환상의 무지개다리란다.



전망대에 자리하고 있는 12머리 조각상

승리 전망대에 올라서면
죽도를 중앙으로 우측으로 미륵산과 좌로 용초도가 한 눈으로 바라다 보인다.



200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장사도의 컨셉은
"최대한 자연 그대로"였단다.

주제별 정원과 건축물,그리고 몇개의 바다 전망대를 지나
정상 전망대에서의 12머리상의 조각상의 조각품까지 세세히 둘러보기엔
섬에 머무르는 주어진 2시간이 다소 촉박하다는 느낌이다.

바다를 조망으로 한 풍광에 넋을 빼앗기며 여유자적하다가는
카페테리에서의 차 한잔은 물론
청정 숲 속에서의 여유도 채 느껴보지 못하고
숨이 턱에 닿을 정도로 달려달려 선착장으로 향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지 않을까.

수국이 흐드러지게 길가에 수 놓을 초여름날이 기대된다.



장사도 들어가는 뱃길은 4개지만
대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대포 크루즈를 이용하면 10분이면 섬에 이를 수 있다는것!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예약을 하면 할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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