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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릴 적 뒷동산에 올라가 보면 군데군데 솜털이 많이 붙어있는
그리고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있는 진한 자주 빛 할미꽃이 들판에
많이도 있었는데 왜 지금은 인간의 눈을 피해 저리도 천박한
절벽위에 숨어 꽃을 피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파 인간은 절벽 위 아슬아슬 하게 매달려
꽃을 보려고 목숨 걸고 꽃을 담고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동강 할미꽃 단지에서.
100여명의 꽃 탐사반 고무보트를 타고 (보트 2대 1회10명씩)
아이고 힘들어 사협 코털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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