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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_5감도’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세종 미술관 (사)세계미술연맹(충재 전병헌 이사장 엄종섭)
(사)세계미술연맹(충재 전병헌 이사장 엄종섭)이 이상 시인의 '오감도'를 바탕으로 한 특별기획전 '201_5감도'를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벽조목의 조각가로 유명한 림만선 작가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선 이 전시회의 주최측 총재인 전병헌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주)연미술 전정자 관장 한국사진방송 김미란 이종생 한정석 김재완 국장 등 각계의 내외빈들이 모여 축하의 덕담을 나누었다.
<201_5감도>라는 독특한 전시회 타이틀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시인 이상의 대표작 '오감도'에서 시작했다. 역사를 재해석한 2015년 우리의 자화상을 보여준다는 의미와 동시에,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시 '오감도'처럼 전시회 <201_5감도> 역시 다양한 견해를 바라며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어떠한 메시지나 해석도 없다. 시인 이상의 오감도는 기존 작품들의 문법과 달리 독특하고 난해한 표현법을 사용, 식민지사회의 저항의식을 담고 있는 시로 유명하다.
전시기간 동안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매주 작품이 교체되는 '201_5감도'는 1관에서 작가 300여 명의 작품을 역사와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현대인의 자화상을 표현한다. 무거운 1관과 달리 2관은 관객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DOG 프로젝트에서는 평면과 입체, 이미지와 텍스트, 재료와 미디어, 현상과 본질을 넘나드는 조형과 언어 실험을 통해 개와 인간 사이의 새로운 소통코드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대학미술페스티벌: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외에도 201_5감도에서는 작가 정명희, 조명식의 '라이브 페인팅', 인디밴드 투스토리, 롱디, 노바샘, 도도, 일곱시쯤 5팀이 선보이는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시민을 위한 예술 강연, 미디어 영상제 등 음악과 미술의 다채로운 하모니가 펼쳐진다.
특별기획전 관계자는 "미술,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복합예술 프로그램을 제공,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예술적인 재미와 특별한 체험의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201_5감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23-9487)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취재: 이종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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