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최금파 개인전이 ‘마음의 샘 그림으로 그리다’ 와 ‘몸의 곡선을 따라 색물을 입히다’ 라는 주제로 2015년 4월8일에서 4월14일까지 토포하우스에서 전시되었다.
다음은 작품집에 실린 화가의 글 중 일부이다.
<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가고 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원하는 것을 어떻게 표출해야 할지를... 이것이 내가 살아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조각가 문신이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서민과 같이 생활하며 신처럼 창조한다”라는 말을 했다한다. 듣는 순간 공감이 가서 솔깃했다. 작업하는 것이 힘들지만 나도 신들린 사람처럼 창조하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내 안에 존재하는 파괴적인 성향이 내 그림의 인물에 기괴하게 변형되고 해체되어 나타나고 있다.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자신의 존재를 수신의 과정으로 표출하는 것이기에 그저 순응하고 받아들이려 한다.
젊음 ! 나하고는 거리가 먼 단어이다 . 그렇지만 나에게는 결코 먼 단어가 아니다 . 마음 속에 젊음을 품고 살면 그것이 젊음이 아니겠는가 ! >
최금파
ritta_200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