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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춤스님 하유

연등행렬을 열광케 하다.
등록날짜 [ 2015년05월17일 15시39분 ]

‘막춤스님 하유’ 연등행렬을 열광케 하다.

16일 오후 수많은 인파들이 드넓은 도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휘황찬란한 갖가지 연등행렬이 웅장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동국대 운동장에서 시작한 이날의 행렬은 역대최대규모라고 했다.

기자는 동국대에서 실시된 연등행렬 준비모임을 취재하고 사무실인 혜화동을 가기 위하여 종로5가 까지 왔으나 도로가 봉쇄되어 기웃거리고 있던 참이었다. “깨갱 깨갱 왕왕” 꽹과리와 징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갑자기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박수소리가 거리를 메웠다.

호기심에 농악대쪽으로 향한 기자의 눈에 어디선가 난데없이 요상괴상하게 생긴 이름 모를 새 마리가 나타나 마구 휘젓고 다니는 것이 목격되었다.

거두절미, 바리케이트를 넘어 행렬 안으로 뛰어들었다. 안타까운 것은 매일 들고 다니던 동영상 카메라를 이날만큼은 사무실에 모셔두고 스틸카메라를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아무튼 미친 듯이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하얀 승복을 향해 마구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벌겋게 상기된 얼굴, 무아의경지에 도달한 표정, 뼈마디에 관절이란 이음새가 없는 듯 종횡무진으로 날고뛰는 춤사위였지만 강렬하고 열정이 넘치는 에너지가 충만하여 농악대마저 흥분하여 신바람 나게 사물들을 두들기고 관중들도 한 몸이 되어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을 하고 있었다.

 

전혀 예정되지도 준비되지도 않은 채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마구 현란한 춤사위를 펼친 스님은 댄스머신, 막춤 추는 스님이라고 소문난 하유였다. 일전에 어느 행사에서 특별 초청된 설운도의 노랫가락에 현란한 춤사위를 펼쳐 많은 이들에게 설운도와 관중들을 놀라게 했던 장본인이다. 이 관련뉴스는 ‘설운도와 하유스님’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만날 수 있다.

기자는 몇 달 전에 인사동에서 하유스님을 소개받고 수인사를 튼 사이고, 언젠가 우리방송 (한국사진방송)촬영행사에 모셔다 예의 그 현란한 춤사위를 한번 쯤 작품으로 꼭 남겨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다. 물론 하유스님도 언제든지 연락하라며 전화번호를 기자의 전화기에 직접 입력해주었는데 오늘 이렇게 길에서 우연히 그 현란한 춤을 직접 목도 하게 되었는데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도로가 막혀 기웃거린 것이 행운이 되고 만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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