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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나루
등록날짜 [ 2010년10월14일 17시56분 ]
고마나루
고마나루는 공주의 서쪽에 있는 금강나루 일대를 말한다.
동굴에 살던 암 곰이 여자로 변신하여 나무를 하러 온 나무꾼을
남편으로 삼고 자식 둘을 낳아 살고 있던 어느 날 나무꾼은 아내가
인간의 탈을 쓴 곰 이라는 것을 알고 나무꾼은 동굴에서 도망하여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강을 건너갔다 이를 본 암 곰은 두 아이를
들어 보이며 돌아 올 것을 애원 하였지만 나무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 버렸다 암 곰은 결국 두 아이와 함께 강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 후부터 강을 건너는 배가 뒤집히는 일이 자주 일어나
이에 마을 사람들이 죽은 곰의 영혼을 달래기 위하여 나루터 인근에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자 그 뒤로는 배가 뒤집히는 일이 생기지
아니 하였다고 한다.


인간의 탈을 쓴 곰의 긴 털과 긴 발톱을 상징











여인의 탈을 쓴 곰은 오늘도 비오는 궂은날임에도 열심히
고마나루 전설을 이야기 하는 곰의 여인은 애틋한 그리움
의 울부짖음의 퍼포먼스에 지나가는 행인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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