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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내 없애는 법 피아노 치는 선생님 연재9
미드 ‘왕좌의 게임’을 즐겨보는데 ‘구린내’란 귀족이 나온다. 못된 놈에게 걸려 심하게 고통을 당해 인성을 잃어버리는데 이때 당한 고통 때문에 아마도 구린내가 심하게 나는 것 같다. 중국 청나라 시대에 ‘향비’라는 후궁이 있었는데 필자가 올 갈 여행하려는 중앙아시아 그 어데 쯤에서 온 그 여인의 몸에서 기분을 황홀하게 하는 향기나 나서 왕은 그 여인을 즐겨 품었다고 한다.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대부분 악취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 입 등에서 냄새가 나는데 필자도 한때 입에서 구린내가 심했고 몸에서도 시큼한 기분을 상하게 하는 냄새가 났다. 이 냄새를 아내는 영감냄새라며 아주 싫어했는데 옷은 물론이려니와 이불에 배고 방안에까지 진하게 배어 방에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가 된다.
문제는 이러한 고약한 냄새를 정작 본인을 알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본인은 그 냄새의 신경이 마비되어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냄새를 맡는 신경은 매우 약해 쉽게 피로해 지고 마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구도 선 듯 그러한 냄새남을 지적해 주지 않기 때문에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정작 그 냄새를 접하는 사람들은 죽을 맛일 터이다.
언제부터인가 아내가 내게서 냄새가 사라졌다고 하는 것과 오랜만에 방에 들어가도 내 방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보아 냄새의 원인이 제거된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이러한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글이나 향수 기타 냄새 제거제란 약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란 것이 문제다. 물론 필자는 단 한 번도 이러한 인스턴트 재료들을 사용해 본적이 없다.
필자가 어느새 환갑진갑이 다 지났는데 위 약품들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구취나 영감냄새의 원인을 제거했다니 퍽 특이한 경우일 것이다. 어떻게 했을까?
필자가 최근에 심취하고 있는 것은 신선이 되겠다는 것이다. 신선이 되려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외부적인 환경 등 모든 것이 일치되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즉 근본이 중요하다고 본다. 예컨대 정신적으로는 마음을 비워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되고, 육체적으로는 악착같은 소식과 지독한 운동을 병행하여 생체리듬을 최고의 경지로 올려야 된다.
환경적으로는 우선 맹물을 많이 섭취하고 맹물 외에도 하루에 적당량의 커피, 석창포와 구기자 우린 물, 감잎차, 녹차, 감식초(필자가 주로 섭취하는)등 주로 몸에 이한 액체를 자주 마시면 좋은 것 같다.
위와 같이 필자가 몸에 특히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이 약 5년 정도 된다. 지방간, 간염, 체지방, 혈압, 부정맥까지 근 10년 넘게 진단에 나왔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5년 전 쯤 혈관성 치매 진단이 나오자 갑자기 천길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부터 시작한 것이 다이어트였고 운동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 결과는 현재 키 162~3cm, 몸무게 58kg, 허리둘레 77c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 모든 수치는 다 정상이다. 신기한 것은 부정맥과 혈관성 치매가 완전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몇 일 전에 받은 건강진단의 결과다.
앞으로 허리는 1인치(2.54cm)정도 더 뺄 생각이다. 허리와 하체운동으로....
아내를 대상으로 허리와 하체운동을 좀 하려 했더니 “그 나이에 그 정도면 됐어 이 양반아, 저 만큼 떨어져, 어라? 눈깔아!”
필자 생각엔 석창포 우린 물도 무척 좋은 것 같다. 백내장이 와서 아주 심상했는데 거의 호전되었고, 구취도 이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입에 맹물 한잔을 쭉 들이 키고 입안에 맹물을 머금고 아침 운동이나 야채채집 등 잔일들을 처리한다. 이렇게 입안에 물을 씹어 삼키는 것이 또 한잔이다. 금새 오줌이 마렵다. 아차 전립선 비대증으로 무지 애먹었는데 그것도 깨끗이 나았다.
낮에 사무실에서 컴퓨터 일할 때는 커피를 엄청 연하게 타서(인스턴트 한 봉에 물 4잔정도) 씹어서 침과 함께 마시거나 창포, 감잎 등을 왼 종일 우물우물 입안에 머금고 있다.
특히 북악산을 넘어 집에 갈 때나 거리를 걸을 때(인사동 충무로 광화문 정도는 반드시 걸어서 간다. 요즈음은 자전거로 용산 정도까지는)다니는데 이때 물 또는 차를 우물거린다.
* 위 체험은 필자의 경우고 공식적으로 검증 된 것은 아니다.
* 작품 보는 곳 http://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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