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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인겸이와 장훈이에게
아이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면 부모의 마음은 안쓰러움 그 자체다.
끗발이 있는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병역의 의무에서 빠지려고 갖은 수단을 다 부리고 실제로 많은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이 군복무를 면제 받은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다행인 것은 이제 군대가 종래의 사고방식처럼 사람이 아니고 민간이 아니고 사제가 아니고 별개의 인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고취가 되고 군의 지휘관들은 젊은이들이 군에서 보낸 시간이 잃어버린 세월이라는 생각 이상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끔 많은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군은 가족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떨어져 생활하는 단절된 고립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같다. 부모들은 자식들이 군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매일 매일 인터넷을 통하여 소통하고 접하여 마치 함께 생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많은 면에서 바람직하고 안심이 된다.
여기 쓴 영상편지도 종래엔 감히 생각도 못할 일일 것이다.
더구나 이웃집에서 함께 나고 자란 친구가 동반입대를 하여 함께 훈련소 생활을 하니 얼마나 큰 위안을 받겠는가?
*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집에서처럼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는 없다보니 군에서 나오면 이런 것 들을 이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을 아들들에게 마지막까지 잘 해 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 마음을 실어 보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