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세계 태권도인의 꿈이 있는 엑스포'를 주제로 내달 10~15일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22개국 1800여 명(해외참가자940여명 포함)의 선수 등 총 30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태권도원에서 2회째 개최되는 국제행사로써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앞으로도 태권도 정신과 멋을 경험하고 태권도문화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 대표문화관광상품의 세계태권도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권도원에는 4600석 규모의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실내공연장, 1천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태권도 연수원, 수련·연수원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의 서막을 알리는 2일차 "한마당의 날"은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축하공연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도시 이상에서 2,000회 이상의 태권도공연 경력을 보유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최강의 K타이거즈 공연”이 열린다.
전라북도민과 무주군민 그리고 태권도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이번 개막식에 4,5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태권도원을 찾을 예정이다. 태권도대회가 시작되는 3일차 "폼내는 날"은 엑스포의 꽃이라 할수 있는 A 매치 대회가 품새와 겨루기 종목으로 나뉘어져 세계 태권도인들의 치열한 경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한 세계 각 체육관 및 동호인들의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품새, 겨루기경연대회가 치러진다.
4일차 "배우는 날"엔 태권도 세미나가 품새, 겨루기 그리고 태권체조, 호신술, 시범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태권도 경기와 학술을 접목한 태권도인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5일차 "문화체험의 날"에는 문화탐방 및 체험 후 폐막식, 환송만찬, 낙화놀이, 불꽃놀이 등으로 소중한 추억등을 간직하며 아쉬운 마지막 밤과 함께 행사가 마무리된다.
6일차 "닫는 날"은 행사를 마친 해외 각국의 선수단 및 임원들의 아쉬움과 뿌듯함을 뒤로한 채, 엑스포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