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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미니갤러리 ‘문(DOOR)' 누구나 무상으로 개인전 열수 있어. 관장 한완희 인터뷰,
한완희 사진작가는 이력이 특이한 작가다.
그는 얼마 전 까지 사진계의 가장 유력한 현상.인화 시스템의 (주)포토랜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가 최근엔 VIVIDRO를 설립하여 후진들을 위하여 헌신을 하고 있다.
그는 사진작가로서는 심사위원장급인 대한민국사진전람회 초대작가로서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풍경작품들을 발표하며 수차례 개인전을 연바 있다.
최근에 그는 사진인들을 뒷바라지 할 수 있는 전시회기획자로서의 일을 주로 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VIVIDRO는 1인 기업으로서 혼자 작품의 포토샵 정리, 선별은 물론, 고품격 전시용 프린트, 장정(액자), 홍보물 및 도록제작, 심지어는 사진전용 컴퓨터 조립까지 사진을 하는 모든 작업을 다 맡아서 처리해 주고 있다.
한 작가는 최근에 VIVIDRO의 지하에 미니갤러리 ‘문(DOOR)'을 열었다. 현재 갤러리의 인테리어가 끝남 상태고 적당한 작가를 물색하여 개관전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그가 갤러리 문을 연 이유는 전시회를 염두에 두면서도 감히 전시회를 열 엄두를 내지 못하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누구나 쉽게 개인전을 열고 있는 기회를 부여 하려는 의도다.
사실 전시회를 열 생각이 있어도 개인이 선 듯 하기 어려운 것은 기획, 작품 포맷 정하기, 작품선별, 홍보, 홍보물 제작, 도록 제작 등 전시회를 열기 위하여 너무나 많은 일들을 혼자 감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토록 어렵게어렵게 전시회를 혼자 감당하여 연다고 해도 개인이 혼자 하면 그 효과가 아주 미미할 수밖에 없는 것이 개인전의 현실이다.
다행히 최근엔 전문적인 전시회 기획자들이 활동을 하고 있어 이들에게 맡기면 전시회를 그다지 어렵지 않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 한완희 작가는 전시회 기획뿐만 아니라 갤러리까지 무상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선 듯 전시회를 해보게 하려는 것이고 이는 사진인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이다.
문의 010- 2982- 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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