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동안 집주인과 생사고락을 같이해온 노송의 전설 같은 풍경입니다..
장독대에 부엌안에.
지붕을 뚫고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
현관 입구에서 자라는 노송.
안방 귀퉁이에서 자라는 150년된 노송.
장독대 에서,
앞 마당 한 가운데에서 살아가는 노송....
장독대에도,화장실에도,부엌에도,앞 마당에도,안방 귀퉁이에서도,
150년이 조금 넘은 노송이 자라고 있는 곳이있습니다.
지금 노송과 함께 살아가고있는 가옥은 20여채,
집 지붕을 뚫고 살아가는 웃지못할 소경, 그 빈민가의 생활은 어려운 삶의 연속가도 같았다.
손 바닥만한 작은 골방에, 부엌에서 자라는 노송에 기대여 밥을 짖는 현실은 한마디로 빈민가의 현실이다.
사진 찍기를 극구 반대하시는 노모의 부탁을 뒤로한체 외부에서 몇장 담아본다.
거주한 시기는 대략 7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재개발이 될련지 몰라도 그분들에게 젊은시절의 아련한 힘든 삶의 채취가 묻어있는,
이제 먼 기억속에 묻어두고픈 그런 마음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