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2일(목)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김다현, 박영수, 송용진, 조풍래, 김도빈, 정동화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원작자 주호민 작가와 연출, 영상 디자이너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기존 원작의 웹툰에서 표현된 방대한 스케일을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을 해낼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 작품으로 이승과 저승의 장면 전환을 위하여 80 제곱미터 사이즈의 LED 스크린과 비스듬히 설치한 지름 17m의 바퀴 무대를 통하여 시각화 함으로써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는 “서울예술단은 한국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고 이 작품은 한국적 색채가 강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다.”며 이어 “뮤지컬의 특성상 공간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는데 환형 무대를 통하여 지혜롭게 전환이 되는 모습을 보고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표현이 잘 된 것 같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동우 무대디자이너는 “환형무대가 기본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윤회를 시각적으로 상징화 한 부분이다. 또한 환형바퀴 부분이 신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인간이 이승에서 짓고 있는 온갖 선행, 죄업, 탐욕, 비리 등이 신문으로 내포 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상징화하였다”며 이어 “전면에는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바닥에는 LED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지옥의 모습을 시각화 하려고 노력했다.” 고 설명했다.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주인공 김자홍이 죽음 이후 저승에서 7개의 다양한 지옥을 지나 7번의 재판을 거치는 ‘저승 이야기’와 이승으로 도망 간 원귀를 잡기 위하여 저승사자들의 모험으로 이루어진 ‘이승 이야기’의 두 줄기로 나누어졌으며, 김자홍의 49일간의 저승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싱크로 높은 배우들의 분장과 연기로 기존 웹툰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7월 12일(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장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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