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육군 35사단(사단장 최창규) 용사 임명식 거행해 연재1

지난 7월2일 오전 육군35사단 신병교육대는 지난5월 입대하여 5주간의 병사로서의 기본훈련을 이수한 새내기 장병들을 위한 용사 임명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검게 탄 새내기 용사들은 씩씩하게 등장하여 일사불란하게 사열식과 함께 애벌레 한 마리씩을 가슴에 달고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의식을 거행하였다.

서울 등 전국에서 내방한 장병들의 친지들은 어리광을 부리던 나약한 아들들이 얼룩무늬 제복을 입고 늘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장한모습에 눈시울을 적시는가 하면 시종일관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부대장의 배려로 대열 속에 들어가 변한 아들들의 모습을 직접 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단한 요식이 끝난 후 아버지 또는 어머니 혹은 애인의 손으로 가슴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 주고 군번줄을 걸어줘 군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축하해 주는 의식으로 식을 마무리하였고 최창규 사단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새내기 사병들과 기념촬영에 동참을 하기도....

한편 임명식을 마친 용사들은 전국각지의 임무 처로 전출되어 본격적인 2년여의 세월동안 군인으로서의 생활을 하고 사회로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