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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이 만난 히든아티스트 황삼용 작가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서울 남산 소월길(서울 용산구 소월로 266) 한국나전칠기박물관(관장 손혜원) 1층 크로스포인트 공예갤러리에서 나전 끊음질 장인으로 이름난 황삼용 개인전이 2015년 7월 8일부터 10월 24일 까지 전시한다.
주)크로스포인트 인터내셔널 대표, 한국나전칠기박물관 손혜원 관장
황삼용 작가의 생애 첫 전시 작품은 자연이 준 강가의 수 많은 조약돌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원형 그대로 40배에서 100배 확대하여 유리섬유로 형태를 만든 위에 끊음질한 자개를 실처럼, 마치 채를 치듯 가늘게 썰어서 그 선들로 그림의 한 부분 또는 전체를 표현하는 기법이다. 끊음질이 완성되면 이익종 옻칠장인의 손길로 옻칠작업이 끝나고 표면에 옻칠을 다 제거해야 작품이 완성된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인내와 끈기가 요구된다. 사람이 안을 만한 크기(390×730×430㎜) 작품 한 점을 완성하려면 하루 15시간에서 17시간을 매일 작업해서 약 25일 정도가 소요되니 얼마나 정교한 작업인지 짐작이 간다.
전순옥 국회의원
이번 조약돌 전시는 한국의 전통공예를 세계에 알리고 국위선양 한 (주)크로스포인트 인터내셔널 대표, 한국나전칠기박물관 손혜원 관장에게 초점이 모여진다. 우리나라 전통기법으로 만든 전통작가의 작품이 세계의 현대미술 장르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장인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 회장
한국공예예술가협회 김상실 상임이사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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