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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의남도소식(#25)독일마을
-환상의 커플 촬영지-
시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본 기자는 경남 남해군 물건리에 소재하는 독일 마을을 찾았다.남녁엔 아직 코스모스가 마지막 인사를 하듯 가냘픈 허리는 허우적이며, 늦가을의 소용돌이에 아쉬움을 더하고 있었다.
독일 마을의 내력은 이러하다.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문화예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원 30,000여평의 부지에 군에서 30여억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40여 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하였다.
주택건축은 독일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하고 있는데 지금은 29동 정도가 완공되어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었다.
바로 앞으로 펼쳐진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물미해안도로와 더불어 모든 사업이 완공되어 남해 보물섬의 새로운 관광지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촬영지로 소개되어 더욱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독일마을 입구 표식
물건리 해안의 조감
하이디 하우스 입구
독일식 주택의 입구의 장식
마을과 해안의 원경
간호사 딸의어머니---멋지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2004년 입주)
멍멍 지킴이
독일 문양의 장식
(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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