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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 ‘늙은 여자의 집’

제2회 수림사진문화상 수상자의 작품 엿보기
등록날짜 [ 2015년08월31일 11시42분 ]

장숙 늙은 여자의 집2회 수림사진문화상 수상자의 작품 엿보기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2014년에 이어 사진분야의 역량 있는 작가는 물론 사진문화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일꾼(공로자)를 발굴 지원하는 <2회 수림사진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전시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원금은 총 28백만원으로 작가상 수상자는 각각 500만원, 공로상 수상자는 300만원이다.

<2회 수림사진문화상>은 작가상과 공로상 2개 분야이며, 최종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작가상 : 박홍순, 이재갑, 이정록, 장숙, 전정은

공로상 : 이순심

 

시상식 및 전시개막식은 오는 916() 오후 6시에 종로구 팔판동 소재 한벽원갤러리(구 월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다섯 명의 대표작 35점 내외로 구성되는 전시는 오는 924()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14년과 동일하게 본 행사의 추진을 위해 비평가, 이론가, 기획자,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2회 수림사진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올해 초 발족되어 구체적인 지원방식과 수혜자 선정원칙을 결정하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였다.

 

2회 수림사진문화상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장 : 손영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전 여성사진가협회 회장)

운영위원 : 이경률 (중앙대 사진전공 교수)

운영위원 : 김화자 (미학박사,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큐레이터 : 이경문 (중앙대 · 계원예술대 강사) 구성되었다.

 

* 수림문화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 참조: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30303&thread=24r09 

 

***** 수상자 장숙 작가의 예술세계는 아래와 같다.*****

 

장 숙--늙은 여자의 집

 

민 승기 (경희대)

 

장 숙의 이미지들은 재현하기 보다는 촉발시킨다. 사유의 예증을 넘어 사유의 내적 한계에 이르렀을 때 생겨나는 틈. 이미지는 바로 이 틈을 촉발하고 명명하며 증거한다. 집 역시 자신의 틈, 자신과도 다른 것으로 존재한다. 친밀한 집은 낯선 공간이 되어버린다. 사진이라는 집 속에서 현전과 부재, 삶과 죽음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되어 사유불가능한 것으로 출몰한다. 이제 부재는 현전 에서 현전을 통해 재현되는 대립항이 아니라 현전의 등 에 들러붙어 현전이 볼 수 없는 가능성으로 돌아온다. 삶과 죽음은 -죽음’(living dead)이 되어 죽음 이후에도 살아남는 유령적 이미지로 복귀한다. 집은 나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 나를 촉발시키는 유령들의 장소이다. (구멍)에서 출발하여 를 경유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장 숙의 여정은 빛과 어둠, 삶과 죽음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페르세포네를 닮아있다.

집은 무엇보다도 틈, 구멍이다. 틈을 없애 하나의 닫힌 전체를 구성하려는 철학의 집과 달리 사진 이미지들은 틈이 집을 구성하는 기원임을 드러낸다. 틈은 의미를 여는 기원인 동시에 철학적 개념이 봉합할 수 없는 간극으로 남아 의미에 저항한다. 그것은 의미를 넘어서는 또 다른 세계가 아니라 의미 자체를 절개하는 내부적 한계이다. 틈이 무엇보다도 몸에 난 구멍인 것은 이런 연유에서이다. 사진 이미지들이 촉발시키는 지금은 내부의 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것은 이미 항상상실되어 버린 지금도래할’ ‘지금으로 분열되어 있다. 데리다의 말대로 지금은 더 이상 지금이 아니거나 예측할 수 없는 지금을 품을 때 지금일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의 고유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이미 항상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도래하지 않은틈이다. 틈은 재현적 의미가 살해할 수 없는 유령으로 남아 사진 이미지 속에서 복귀한다. 이미지는 이미 상실된 것을 애도하는 동시에 아직 오지 않은 것을 환대하는 구멍난 집이다. 몸에 난 구멍들은 몸을 단순한 물질이나 의미의 집적으로 간주할 수 없도록 한다. 사진 속에서 우리는 자연도 문화도 아닌 몸, 그 둘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구멍을 본다. 늙은 여인의 가려진 한쪽 눈이 통찰을 가능하게 하는 구멍, 맹목이듯이.

늙은 여인의 뒷모습은 무엇보다도 의 사유가 기원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의 온전함을 두려워한 제우스의 분할은 인간에게 를 남겨준다. 자신이 볼 수 없는 는 타자에의 절대적 노출이요, 메울 수 없는 틈이다. 윌스(David Wills)의 말대로 노출된 는 예측불가능한 것이 급습할 수도 있는 위험한 곳이지만, 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서는 어떤 새로움도 기대할 수 없는 기회의 공간이기도 하다. ‘는 도래할 것으로 남아있는 것들이 출몰하는 이다. 비가시적 타자와의 접촉, ‘의 사유가 가늠할 수 없는 와의 만남 속에서만 나는 나일 수 있다. 손으로 가려진 여인의 얼굴은 보는 눈 이전에 이미 노출된 얼굴이 있음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이미지들은 철학의 에서 철학을 껴안고 철학이 사유할 수 없는 질문들을 생산해낸다. 이미지는 어떻게 자신 이상인 동시에 자신과도 다른가? 이미지는 왜 의 사유일 수밖에 없는가?

사진이 무엇보다도 애도’(mourning)라면 그것은 애도의 불가능을 위한 애도, 애도의 애도일 것이다. ‘언어란 사물의 살해라는 헤겔의 말처럼 애도란 의미를 통해 상실을 회복하는 과정을 포함하지만 사진 이미지들이 애도하는 것은 애도 과정 속에서 충분히 살해되지 않아 다시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가능한 애도, 애도의 실패를 보여주는 애도. 이것이 사진 이미지들이 자신 이상또는 자신과도 다른것이 되는 이유이다. 늙은 여자의 집에서 -죽음의 이미지들, 이미지들의 불가능한 겹침이 발생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사진이라는 유령의 집에서 이미지들은 이미 자신이 아닌 것과 분리불가능하게 얽혀있고 대립으로 사유할 수 없는 와 연루되어 있다. 늙은 여자의 집은 스스로를 죽음에 빚지고 있는’(데리다) 이미지들이 우리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 사진의 현재가 이미 항상 죽음의 잉여물임을 지시하는 불가능한 공간이다.








 

Chang Sook (장 숙) 이력서

 

EXPERIENCES

PHOTOGRAPHY PART TIME PROFESSOR

2013-  숭실대학교 호스피탈리티 사진학강의

2013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사진비평 강의

2002-2004  상명대학교 사진강의

1998-2002  천안대학교 사진강의

1998-1999  대전대학교 전공사진강의

1998-1999  단국대학교 서양학과 사진강의

EDUCATION

2014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미술비평 박사과정 3

2012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 학과 박사과정 2학기 수료

1998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졸업 사진전공 M.F.A

1992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B.F.A (Scholarship)

EXHIBITION

INDIVIDUAL SOLO EVENT

2015 류가헌 사진책전시지원프로그램

2014 자하미술관 Zaha Museum <늙은여자의 집>

2013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Gallery <Body holes>

2011 공근혜 갤러리 Gallery K.O.N.G< 늙은여자의 뒷모습>

1997 나무화랑 NAMU art Gallery

 

GROUP EVENT

2011 Ulsan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환경과 사진 어울림>

2011 Seoul Photo Festival<서울사진축제>

2011 갤러리 브레송 <Body & Bodyscape>

2003 - 2007 캐나다에서 작품활동

2002 보다 갤러리. BODA Gallery

2000 2000년 우리사진 오늘의 정신. the Next Generation

1999 신개념의 만화체제 구축을 위한 이코노텍스트전 종로갤러리

(Pre - Iconotext Exhibition)

1999 신체와 의식 전. since 1996 Work on Body

1998 색동저고리. 동아갤러리

1997 또 다른 만남 전. 삼성포토갤러리

1995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10주년 기념전 참가

 

PUBLISHED

2014 아리랑 tv 늙은여자의 집 http://m.tvcat.naver.com/v/250020

2014 월간중앙 12월호

2014 신동아 12월호

2014 포토닷 12월호

2011 TV미술관 KBS방송국 325

2011 주간한국,시사IN,대전일보 526일 김윤미기자

2011 중앙일보 513일 김정규 기자

2011 한국일보 44일 강지원 기자

1999 ART 미술잡지 창간호 1999 "Special teature body"

1997 월간미술 101997년 잡지기사 김경아 기자

2014 작품소장처: 자하미술관 ,늙은여자의 뒷모습 시리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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