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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심사위원이라면 ....
여러분이 큐레이트라면 .....
등록날짜 [ 2010년11월09일 11시03분 ]
여러분이 심사위원이라면 쨍하게 잘 짝은 사진과 작가의 생각이 녹아있는 메타포중에 어떤것을 금상 주겠습니까?

여러분이 갤러리의 큐레이트라면 평범하게 잘 찍은 사진과 독창적으로  못 찍은 사진중에 어떤것을 전시하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여기 출연한 모델인데 사진을 얻고자 한다면 그냥 선명하게 잘 짝은 사진과 어떻게 해서라도 메티포가  있게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사진중에 어떤것을 가져가려 하겠습니까?

작년에 서울미술관 초대전으로 치루었던 사진의 순환전(기획: 김가중/운영위원장: 임양환)은 전시회 사상 보기드문 성공전이었습니다.  아주 잘 찍었지만 질리도록 평범한 풍경 사진을 큐레이트 하였다면 과연 그 사진전이 그토록 성공 하였을까요?

우리도 곧 전시회 합니다. 하지만 어떤것을 고를지는 뻔 한것 아닙니까?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전시 할 예정이고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공할지 전시회를 제대로 하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냥 그룹전으로 하는,  의무적으로 하는, 그냥 정기전으로 억지춘향으로 하는, 그런 전시회라면 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참고 하시라고 급하게 몇점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다 저보다 훨 잘 찍으셨습니다. 저는 참고용으로 급하게 그냥 쿡쿡 몇컷 눌러 본것 뿐이니까요.

사진은 준비(오늘날은 섭외능력도 작가의 작품값에 반영 됩니다.), 촬영(카메라 메카니즘의 숙지와 응용), 현상(약품의 종류나 시간등으로 다양한 변수를 줄수 있음, 오늘날은 디지털로 후보정을 통하여 더욱 다양한 생각이 접목될수 있음), 인화(인화지의 종류와 그 방법에 따라 무궁한 변수가 있음, 임양환 교수의 검프린트 인화가 그 예입니다. 디카에서도 다양한 인화가 가능합니다.) 가 하나의 과정입니다. 사진을 손가락 한번 누른것으로 다 했다는 생각은 적어도 아트와는 거리가 먼 생각입니다. 위 견해는 순전히 저의 견해일 뿐입니다.
*급하게 만들었더니 중분히 생각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두고두고 한점 한점 끝없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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