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꼴찌 인삼공사에 패배를 안겨주며 9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인천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4-7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전자랜드에게는 4연승이지만 인삼공사는 원정 8연패이다.
전자랜드는 맏형 서장훈이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허버트 힐은 수 차례의 통쾌한 덩크슛을 포함해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문태종과 아말 맥카스킬 역시 각각 14점과 10점을 쏘아올려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23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을 올렸지만 지난달 30일 원정 온 전자랜드를 79-74로 승리했던 것처럼 또 한번의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두 팀의 실력차가 확실히 느껴지는 경기만을 보여주었다.
현재 인천전자랜드는 9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고 삼성썬더스가 9승3패로 전자랜드를 바짝 쫓고 있다.
전자랜드는 9일 홈경기를 끝으로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에 들어가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11월 28일 전주KCC와의 원정경기를 갖게 된다.
전자랜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이 전혀 없는 팀이라 아시안게임 이후 대표선수들이 복귀한 팀들을 상대로 현재와 같은 승률을 이어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는 팀이다.
[경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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