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소리꾼 유슬기, 쾌청한 하늘에 메어둘 변화무쌍한 소리 펼쳐
전주소리축제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귀 명창들의 기대 쏠려
전주소리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은 젊은 소리꾼들이 7(수)일 오후 4시부터 편백나무숲에서 원숙한 무대를 한시간량 선보인다.
매해 젊은 소리꾼들의 열정이 빛을 더하고 있는 이 행사에 열정의 소리꾼 유슬기씨가 춘향가 중 긴 사랑가부터 이별가 까지 공연을 선보여 싱그러움을 더한다.
유슬기씨(25)는 국악예술고등학교졸, 중앙대학교졸, 제12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최우수상, 제9회 국악대제전(화순) 판소리 부분 종합대상(문화부장관상), 국립국악원 국극 ‘사도세자’,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제 15회 중국 ‘강소성(江蘇省) 국제문화교류’ 초청공연(전주, 문화영토 판), '아리수' 창작민요 그룹멤버, 창작 판소리 '나 아줌씨 이야기'를 공연, '노 처녀가' 창작 판소리 작창발표등 출중하고 화려한 경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슬기씨는“이 시대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만드는 작업도중 전통판소리를 깨달아야 다양한 음악성을 가지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거듭 깨닫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심도 있게 공부하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 한옥마을에서 소리문화의전당 뒤편 편백나무 숲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긴 ‘젊은 판소리다섯마당’은 최근 주목받는 차세대 소리꾼 5명의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이들을 통해 우리 소리의 미래를 가늠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편백나무 숲을 휘도는 맑은 발람과 쾌청한 가을 하늘을 메어 둘 젊은 소리꾼들의 변화무쌍한 소리, 그 푸름 가득한 무대에 귀 명창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