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알고 사랑하고 가르치자'
- 인천광역시남부 초.중등 과학담당 교사 직무연수-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에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일원에서 2박3일간 관내 초,중등 과학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고 사랑하고 가르치자’라는 주제로 우리지역 환경자원을 활용한 교사 전문성 신장연수를 실시하였다.
첫째날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도시 인천’이란 주제로 인천시사편찬위원인 조우성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다. 삼국사기에 등장한 인천의 지명부터 시작하여 개항과 함께 들어온 인천 최초의 문화 시발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고장으로서 통합과 포용의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강조한 시간이 되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인천에 대한 지역적 정체성 확보와 이해를 할 수 기회가 되었다.
조우성 선생님으로 부터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또한 개정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지도방안을 위해 마련한 ‘자유탐구 개관 및 지도의 실제’ 와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수업을 위한 탐구실험 강의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다.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수업을 위한 탐구실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늦은시간에도 연수에 열중하는 인천남부과학교사들...
둘째날부터는 백령도 일대에서 지형, 지질 및 생태학 전문가를 초청하여 ‘백령도와 대청도의 자연사적 가치의 재발견’ ‘선캄브리아시대 백령층군의 지질과 환경’ ‘소청도의 지질과 환경’ 등의 주제로 섬별로 현장 탐사 및 강의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관교중학교 장경현 교사는 “인천지역에 이렇게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꼭 다시 학생들을 인솔하여 다시 방문하여 보겠다고”하였다.
특히 연수 기간 중 연수에 참가한 과학교사들이 자진하여 준비한 ‘간이 망원경 제작 세트’ 등 과학 공작활동에 필요한 재료들을 과학체험활동이 부족한 대청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를 이용해 외딴 섬지역 학생들에게 ‘별을 헤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였다.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연수는 과학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의 예정으로 DMZ 및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철새탐조 및 용암대지의 지형, 지질에 대한 내용으로 2차 연수가 또 진행될 예정이다.
- 일시 : 2010년 11월 12(금) - 14(일)
- 장소 :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일원
- 대상 :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과학담당 교사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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