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때문에 온 국민이 까무러치게 고통을 받았던 국민교육헌장을 볼라치면 우리국민은 재능과 소질이 없는 이가 없다. 맞는 말이다. 그 재능들을 꽃 피울 수 있는 방안만 만들어 진다면 문화와 예술이 찬란하게 그 빛을 발한다는 것은 필자 같은 돌대가리도 충분히 인식할 수가 있다. 영웅들이 할거를 하고 성공한 이면을 들춰보면 필연적으로 귀인들과의 만남이 있다.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만나고 공명을 만나 입신양명을 하게 된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이렇게 일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우리방송의 회우들 중에 무미건조하게 그냥저냥 셔터를 눌러대다가 세월만 가면 되지 하는 이들도 있고, 지신의 재능에 빛을 발하게 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술가로서의 끼와 배포를 지녔다 하더라도 그 길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부빈다는 속담은 중요한 화두라고 본다. 시쳇말로 줄을 잘 서야 된다는 말이나 백그라운드 운운이 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필자의 경우는 그래도 사진운이 퍽 좋았던 편이다. 초보시절부터 귀인을 만나 지면이 한정되어 있던 사진계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들에 마음껏 글도 쓸 수 있고 작품도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을 할애 받을 수 있었으니 행운아중의 행운아임엔 틀림없다. 마적단 두목이 되려면 빗발치는 총알 속을 말달리면서도 단 한발도 총알을 맞으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한다. 그건 재능이라고 보기보단 운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재능 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어쨌든 세월이 흐르다보니 필자는 사진계의 대표적인 마당발이 되어 있다. 온 오프라인을 통 털어 누구와 어떤 사항에 관해서라도 의논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 있다는 뜻이다. “너는 계파가 없어 자유인 그 자체야, 너는 걸리는 것이 없으니 너 밖에 해 낼 수 있는 놈이 없어”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고 무엇을 해내라는지 모르겠으니 역시 돌대가리임이 증명이 된 셈이다.
협회도 있고 학계도 있고, 해외파도 있고, 전시회 전문파도 있고, 세계적인 경매에 작품을 내어 잘 팔리는 유명파도 있다. 한편으론 온라인파도 있다. 양적으로 보아서 사진의 층은 다른 어떤 장르보다 엄청나다. 그러나 사진계는 혼돈 그 자체일 뿐 어떤 힘도 지니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을 뿐이다. 누가 예술가인지 어떤 것이 진짜 예술인지 알 도리가 없다. 이 혼돈이 언제까지 갈지 그것조차 알 길이 없다.
다행히 한국사진방송엔 속속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향후 한국사진방송이 참 예술인들의 산실이 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고 본다. 언제 어떻게 그리 될는지가 막연할 뿐이다. 우리 모두가 자각하고 이를 위해서 저마다의 역할을 고민하여 볼 때라고 본다.
한국사진방송에선 TV Salon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티비살롱을 통하여 참 인재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찾고 새로운 인재들이 발굴되고 집중적이고 콕 찍어 제시하는 교육을 부단히 실시하여 참 예술가들을 양성하고 그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토양을 배양 할 것이다.
Koreaarttv Salon (코리앗티비 살롱, 골리앗티비)
작가(예술가), 비평가, 큐레이트, 기자 등 다양한 시스템이 지지고 볶고 하는 동안에 무언가 파생될 것이고 가치가 있고 없고는 지금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코리앗티비 기자들중에 시간이 되고 뜻이 있는 분들은 인터뷰 전문기자가 되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인물전문기자가 되면 우선 많은 다각적인 인재들을 만나게 되고 그 인재들이 자신의 세력권으로 형성이 될 것이라고 본다. 세월이 지나면 당연히 기자자신이 유명인사가 되어 잇을 것이라고 본다. 방송인 이상벽의 경우가 그런 경우.
갤러리 전문기자가 되면 갤러리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꾸준히 기사를 내다보면 자신이 큐레이트가 되고 비평가가 되고 유명한 전시회 기획자가 되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인물이든 갤러리든 탐방 기사를 쓰는 전문기자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의논 바란다. 탐방 할 수 있고 인터뷰 할 수 는 환경은 제가 뒤에서 손을 써 드리도록 하겠다.
전문기자 외에 비평가와 큐레이트에 뜻이 있다면 그것도 도전을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코리앗티비 살롱엔 코리앗티비 갤러리가 개설될 것이고 큐레이트의 엄정한 선정과 비평에 의하여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참 예술품들만 전시가 되도록 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시를 하였던 작가들만을 모아 법인으로의 출범도 생각하여 보려고 한다.
Salon
Salon des Arttistes Fransias(살롱 데 자르티스트 프랑세), 동아국제사진살롱전, 부산국제사진살롱전에서 보다시피 국제적인 공모전은 주로 살롱전이란 명칭을 부친다. 오래전에 필자와 격론을 벌인 한 사진가는 살롱사진은 “싸롱에서 커피나 술 마시면서 가볍게 취급하는 질 낮은 사진을 이르는 말이다”라고 해서 필자를 웃긴 적이 있는데 이는 정말 왜곡된 표현이고 살롱이즘이란 유렵에서 귀족들이 연 살롱이란 사교모임이 예술인들의 활동 근거지가 된데서 유래된 것으로 오늘날 남아있는 유명 작품들은 모조리 살롱을 중심으로 활동을 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이다. 따라서 살롱사진은 예술 사진(작가의 관점을 중시하는 주관적 사진)류의 통칭인 것이고 유독 사진에서만 그 반대 걔념인 리얼리즘(기록위주의 객관적인 사진, 즉 다큐)이 있고 우리나라 선배들은 “사진은 기록이다”란 관념에 빠져 살롱사진을 폄하하다 보니 예술에 대한 개념이 정립이 되기에 어려워져 있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 방송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시켜 보겠다.)
"안개속의 그녀" 중에서, 홍보위원 배덕규 작가 작품, 깅양호감독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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