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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숙명여자대학교 세종로공원작품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24일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2015 제 11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이사장 엄종섭) 광복 70주년 특별 기획전, 광화문연가 작품 전시회가 세종로 공원에서 열렸다.
공원에 설치작품과 그림을 완성하는 작가의 모습을 현장 취재했다.
세종로공원 전시장에는 많은 설치 미술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 ‘韓에서 미래를 보다’ 대형 그림을 의자 위에 서서 완성하는 모습을 여러 명의 시민들이 관전하고 있다.
작품은 숙명여자대학교 회학과(권희연 교수) 한국화 학생들20여명이 함께 창작한 작품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은 우리에게 특별한 도시이다. 예로부터 국가의 주요 기관들이 위치해 있어 정치, 경제, 문화의 요지가 되어왔다.
이와 같이 600년 역사의 중심에 선 서울을 우리는 도상 안에, 지금껏 서울이 거쳐 온 나날들이 공존하도록 담아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주제 의식을 담기 위해 한지와 먹을 이용한 전통적인 표현방식을 따라 보았다. 먼저 한지에 먹을 우려내고 그것을 이용해 표현한 큰 형태의 산에 한지를 겹쳐 붙임으로써 산의 굴곡,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얻었다.
지도 안에 그려지는 건물들은 민화에서 보여지는 표현방법대로 외곽선을 그린 후 색채를 채워 넣었고, 먹의 느낌과 대비되도록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이 작품은 미래를 향한 소망과 염원을 담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전시장 중앙에는 작은 무대를 설치하여 드럼과 2인조 밴드의 반주에 맞추어 가수가 노래하고 기존의 석좌에 설치 미술한 자리에 않자 관람하는 시민의 모습은 광복 70주년 특별 기획전 시민과 함께하는 광화문연가를 실감케 한다.
라이브 페인팅은 거리에 설치된 페인팅 월에 예술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 작업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 기간이 25일 까지라 많은 시민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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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