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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미성년자 성매매 수사대상에 오르자 근무지를 이탈,도주해 잠적한 사건이 벌어지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30일 경찰청,서울지방경찰청과 청와대 202경비단 앞에서 "경찰관 뿌리조심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강신명 경찰청장과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성매매.성폭행,성추행에 대해 강력수사와 처벌을 호언하던 경찰 스스로가 성매매를 하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며 "믿음주는 경찰관이 아니라 성찰(性察),색찰(色察)로 지탄받는 부패비리 경찰관 규탄 목소리를 새겨들으라"며 "국민적 분노에 답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지난 5월에도 같은 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성매매 여성에게 단속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으며 성폭행 후 피해여성에게 1억원을 요구하다 인천지방경찰청에 긴급 체포된 충격적 사건이 있었다"며 경찰기강 확립차원에서 지휘책임을 물어 경비단장(총경)과 63중대장 사퇴와 문책 촉구 시위도 벌이기로 했다.
또한 활빈단은 청와대 앞 시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성매매,성폭행,성추행,성희롱 경찰관들을 경찰조직에서 영구 퇴출 시켜 해이된 경찰 기강을 바로 잡으라"고 촉구하며 국민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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