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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작가 편, 대한민국국회 67년 역사상 최초로 사진전주관 제출 작품 연재3.
이 협상을 앞두고 절차로서 국회에 전시를 어떤 사진들로 할 것인가 작품과 프로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통보가 왔었다. 참고민이 되었다. 앞서 얘기했듯이 우리들은 프로필이 영 엉망이 아니던가? 김미현 작가님과 김석은 작가님 그리고 필자 달랑 세 분의 작품을 제출하였다. 국회에 제출했던 작품들을 연재 해 보겠다.
김가중: 세계누드여행가, 한국사진방송 대표
작품명: 라인의 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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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다 굶어 뒈졌어,
사실 이번 작전은 생떼 작전이었다.
국회담당관과 마주 앉아마자 이성녕 국장은 노트를 꺼내 메모해온 것을 근거로 조목조목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국회의 입장이 있고 사정이 있을 터였다. 국회의 관행, 규정, 입장, 더구나 전시회의 잡혀 있는 일정조차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식의 협상이었다.
우리 측에게 유리한 카드는 거의 없었다.
우선 국회전문 전시회의 지원 계획엔 프로필 등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을 하였는데 회화나 조각의 경우 대다수가 서울대 홍익대 등 아주 화려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이었다. 그에 비해서 사진은 작가들 대부분이 프로필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특히 한국사진방송의 회원들은 거의가 취미로 사진을 하는 아마츄어들이니 말할 나위도 없었다.
결국 전문작가 운운 얘기가 터지고 말았다.
이때 필자가 재빨리 한 얘기는 “전문작가들은 다 굶어 뒈졌다. 이게 다 국회 탓이다. 나 봐라 바싹 말라 죽기 직전이 아닌가?(요즈음 필자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56kg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튼 이래저래 국회사무처 측에서도 사진에 한번쯤은 베풀고 싶은 의향이 있었나 보다.
5월1달간이란 파격적인 기간과 대한민국 국회 주관이란 이례적인 명분 사용, 그리고 국회사상 최고(?)의 지원금을 책정하였다.
뒤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리고, 마구 우겨서 정말 죄송하다. 사진의 위상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성실한 협상에 임해 주신 이성녕 한국사진방송 국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국회가 이름을 건 이상 그에 걸 맞는 예술로서의 가치가 넘치는 작품들을 널리 발굴하여 사진예술의 진정한 가치와 위상이 정립되는 전시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야 될 것 같다.
* 2016년 5월 한 달간 열리는 대한민국 국회 주관,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주소로 열람바랍니다.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25&flashMenu=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