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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충청남도 산업디자인대전 대상, 김영수 씨의 ‘동물포스터’
충청남도는 제29회 충남산업디자인대전에서 일반창작디자인 부문 대상에 김영수 씨의 ‘동물포스터’ 디자인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배수진·김효주 씨의 ‘봉래약초한과 패키지’가 기업지원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한 충남산업디자인대전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과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전람회다.
심사위원을 맡은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안재영 교수는 금번 산업디자인대전의 창작부분 대상 수상작인 동물포스터 디자인은 일반적인 사진과 그림 형태의 동물 이미지를 선과 그라데이션을 이용해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잘 마무리했으며, 기업부분 수상작인 봉래약초한과 패키지는 한과와 강정, 홍상 제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한 수작이라고 평가 했다.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이라는 것은 예술영역에 한정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을 실생활에 잘 자리할 수 있도록 바꾸어가는 것이 역할이 중요한데 이러한 능력을 기업과 함께 충남산업디자인대전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의 출품작들은 소재가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감각적 디자인이 많았다고 평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기업지원디자인 부문 163점, 일반창작디자인 부문 285점 등 모두 448점에 641명이 참여해 여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심사 결과 대상 2점과 함께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0점, 특별상 8점, 특선 146점, 입선 203점 등 모두 373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은 오는 26일까지 논산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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