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란, 이건효 최우수작가에, 중앙대학교 이경률교수와 동아일보 김경제 부장의 열띤 심사, 제3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오는 12월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조직위원장 은효진, 총감독 원춘호)의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작가공모를 통해 참가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를 한 결과 2명의 최우수작가를 선정하였다. 사진이론가이자 중앙대학교 교수인 이경률교수와 김경제 동아일보부장이 열띤 심사를 한 결과 전세계 100여국을 다닌 여행사진가로 인도의 컬러풀한 색감을 통해 군상의 내면을 담은 김미란과 풍경을 동양적인 전통 수묵화로 미니멀하게 표현한 이건효가 선정되었다.
심사평에서 이경률 교수는 이건효의 작품을 보고 “작가는 전통 수묵화의 장면을 모델로 사진을 변형시켜 적어도 형식적으로 사진을 산수화로 위장시킨다. 또한 작가는 촬영과정에서 처음부터 계산된 구도와 그 진행과정에서 데칼코마니를 연상하게 하는 디지털 효과를 활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응시자로 하여금 실제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가지게 한다.” 며 맹목적인 참조나 모방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림의 공간 구성을 모방하면서 상상적 열린 공간을 지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김경제 부장은 김미란의 작품을 보고
“인도의 어느 시골 마을행사에 와있는 듯한 왠지 설레고, 간절한, 몽환적 느낌의 사진이다.
진부한 여행사진에서 벗어난 매혹적인 사진은 프레임에 구도를 잘 맞추고, 피사체의 시각화를 위해 이미지에 맞는 선과 형태를 염두에 두고 색과 빛을 이용, 풍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강렬한 힘을 보여 주고 있다. 낯선 인도에서 찿은 몽환적 평화로움은 원색의 이국적 아름다움과 더해 피사체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표정에서 완성된 듯하다.“ 며 색상의 효과적인 재배치를 통해 시각적 비중과 다양한 색조와 톤을 흐름을 읽어낸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작가로 선정된 김미란, 이건효 작가에게는 12월2일 오픈식에서 시상식을 갖으며 부상으로는 해외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제4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전시를 갖는다.
전 세계 11개국에서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700여점의 사진작품들을 선보이는 제3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은 작가들이 작품의 가격을 대폭 낮춰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가수 한대수의 뉴욕사진전, 옥사 70년 윤동주 기념사진전, 허그미의 창시자인 카린 파올리(Karine Paoli)가 방한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2월3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치는 허그미 게릴라 퍼포먼스, 이사벨의 명작음악회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티몬 (www.ticketmonster.co.kr)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미란 작
이건효 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