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는 광부였다” 전주 서학아트 스페이스 초대전시 대성황
2014년 7월, 서울 경인 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광부에 대한 관심도가 오르면서 탄광 하고는 거리가 먼 전라북도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서학 아트 스페이스’에서 “아버지는 광부였다”를 다시금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과거에만 존재했었던 탄광으로만 기억 하고 계셨고 그 기억 같은 탄광이 아득한 막장 끝에서 고열과 다습 속에서 탄을 캐는 검은 얼굴의 광부가 계심을 알려 드리고 싶었다.
1세대 광부 아버지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룩된 경제 성장의 중심에 광부들이 계심과 ‘이 땅위에 아름답지 않은 아버지는 없다’고 했듯이 조용히 광부 아버지의 발자취를 나열하였다‘ 눈이 빗발치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발걸음에 힘을 실은 관람객의 눈에 촛점이 흐려지고 두근거리는 가슴이 아파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뒤돌아 고개 돌리시던 중년의 여성분, 부산 아미 문화 학습관(최민식 선생님)을 통하여 익히 알고 계셨다며 단순한 광부사진이 아니라 광부 아버지의 본질을 찾는 여로에 응원을 보낸다며 격려를 주셨던 모든 분, 작품마다 추가 설명이 진행될 때마다 안도의 숨과 안타까움의 탄성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리고 과거에 존재 했었던 탄광이 아닌 현재의 진행형인 탄광에 대해 다시 놀라워 하셨다
그 뜨거움의 열기가 ‘전주 매일신문’의 보도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아와
검은 사람들의 검은 열정의 눈물줄기를 발견 하곤 하였다.
일시 ; 2015년 11월 26일(목)~12월9일(수)
장소 : 서학아트 스페이스 (전주 한옥마을 내)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7 T;(063)231-5633
필리핀에서 오신 양철수 작가님, 김성균 조각가님, 오준규 작가님, 김지연(서학동 사진관)작가님, 정지우 작가님, 곽풍영 작가님, 교수겸 화가이신 이적요 화가님 부부, 최유도(최민식 선생님의 자제분) 힘 있는 축하의 메시지와 꼭 방문해서 남다른 열정의 현장을 직접 보시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일일이 나열하지 못한 여러 작가님
격려와 아낌없는 관심, 그리고 힘찬 응원에 감사 드립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 병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