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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이성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월 4일(금) 오후 8시 의장공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피에트로 그라쏘(Pierto GRASSO) 이탈리아 상원의장과 만찬을 개최했다.정 의장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이태리는 1884년 수교 이래 130여 년간 오랜 우정을 쌓아왔을 뿐 아니라 4계절이 뚜렷한 기후조건과 가족 중심의 국민성이 닮았다”며 “이러한 우정과 유사성을 가진 양국의 관계가 그라쏘 의장님의 방한을 계기로 보다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탈리아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EU 내에서 선도적으로 지지해 주고 있다”며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가 북한이 개혁·개방의 길로 나오고, 한반도가 평화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피에트로 그라쏘(Pierto GRASSO) 이탈리아 상원의장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반도의 나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반도의 나라가 나뉘어 살 수 없는 만큼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통일을 통해 남북이 하나의 나라로 국제사회에 함께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이날 만찬에는 강석호 국회의원(새누리,영양·영덕·봉화·울진)과 이민경 국회부대변인을 비롯해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이탈리아 대사, 로사리오 아이탈라(Rosario AITALA) 외교 수석 고문, 알렉시오 빠스꾸이니(Alessio PASQUINI) 대변인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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