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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창작물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겨룰 수 있는 융합과학 경진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3D 프린터로 생산한 생활용품의 자웅을 겨루는 ‘무한상상 메이커스 경진대회’와 과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골드버그 큰잔치’가 그것.
2회째를 맞이한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 메이커스 경진대회는 아직 대중에겐 생소한 메이커 운동*을 지역 최초로 청소년에 도입한 경진대회로, 지난 8월 제 1회 메이커스 경진대회 개최 당시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새로운 과학문화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9일에서 20일까지 열리는 ‘제 2회 국립대구과학관 메이커스 경진대회’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팀당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총 15개팀(6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1박 2일간 국립대구과학관 천지인학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이메일(edu6220@dnsm.or.kr)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수상자에게는 국립대구과학관장상,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문의: 053-670-6222)
과학기술과 공학, 수학 등 과학원리에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대표적인 청소년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인 ‘골드버그 큰잔치*’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오는 27일 국립대구과학관 천지인학당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골드버그 대잔치는 저학년(초등 1~3학년)부 16팀, 고학년(초등 4~6학년)부 16팀이 참가해 팀별 창의력을 뽐낸다.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팀당 2명에서 4명까지 구성 가능하고 팀별 성인보호자를 지정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powerkimbaksa@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창의성과 완성도, 표현력, 협동심 등이 평가 기준으로 작용될 골드버그 대잔치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국립대구과학관장상, 대구광역시 교육감상이 주어진다. (문의전화: 053-795-1151)
국립대구과학관 관계자는 “미국에선 이미 대중화된 ‘메이커’ 문화가 우리나라에선 생소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라며 “나의 상상력이 현실 생산물이 되고, 그 현실의 결과물을 상업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조산업의 미래를 과학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도권 지역에선 대중화된 골드버그 대잔치를 통해 ‘나홀로 집에’ 속 케빈처럼 재미있는 융합 과학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겨뤄볼 수 있는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