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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사진방송 송년회 대성황 이뤄
지난 22일 동짓날 오후 서울 혜화동 원당 감자탕 집에서 한국사진방송 많은 회우들이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한 해 동안 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운영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또 한해를 마감하며 돌아오는 새해에 모든 분들이 큰 복을 누리길 기원하는 송년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그 동안 자주 보이지 않던 많은 회우님들이 연말 수많은 모임을 제쳐두고 달려오셔서 훈훈한 회포를 풀었고, 송암 이원택 상임고문과 니산 박영완 고문께서 건배제청을 통해 모든 이들의 건강과 큰 복을 기원하였습니다.
이 송년회를 위해서 멀리 강원도 박병문 회우께서 봉투를 보내주셨고 이희성 이원택 박영완 김경복 진재범 회우님께서도 금일봉을 찬조하여 주셨습니다. 또 장성희 님께선 식사도 제대로 못한 채 뒤치다꺼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재완 김인회 회우께서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미리 오셨다 가셨습니다.
이날 송년회에선 공지사항을 통하여 2016년 전반기에 진행되는 큰 행사들에 대한 간단 브리핑이 진행되었습니다.
새해인 2016년 5월 한 달간 국회주관으로 국회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국회사진대전]은 무엇보다 작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므로 한사방 식구들은 모두가 최선을 다해 작품을 테마별로 골라보기로 하였고,
3월초 10일간 삼청동 한벽원 미술관(구 월전 미술관)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누드분과(위원장 서성광)열리는 대규모 누드대전 “오 해피 누드”도 한국사진방송 후원이므로 좋은 작품과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관심을 고조해 주시길... 그리고
5월초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영상기자재전은 무려 20여만명의 관람객들이 모이는 한국최대의 사진 행사이며 그 행사에도 한국사진방송이 파트너 사로 후원을 함으로 많은 분들 참가하기를 공지하였습니다.
외에도 3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스포츠 분과(위원장 김광동)에서 영종도 마시란 해변 갯벌에서 개최하는 질주하는 개썰매와 해변 승마 촬영회도 적극 돕기로 하였음을 공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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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사진방송은 내부적으로 사이트를 개편하고 나서 매끄럽게 운영되지 않고 많은 결함이 노출되어 전체적으로 방문객이 크게 줄고 비활성 회원들이 늘어 작품과 뉴스의 송고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산적한 과업의 우선순위에 밀려 사이트를 매끄럽게 정비할 시간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또 인적자원이 그 어느 곳 보다 풍부함에도 이러한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다 배치하지 못해 드딘 성장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알고 있으면서도 연일 밀려드는 과도한 업무에 떠밀려 미쳐 손을 쓰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불합리함에도 한사방의 회원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인지도와 영향력은 사진 및 예술전반에 걸쳐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위 안들을 개선하느라 시간(때로는 수년)을 허비하느니 보다 큰 과업들에 총력을 기울여 이 과제들을 성공 시킨다면 그때 가서 위의 일들은 아주 쉽게 개선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당장 피부에 닿는 잣대만으로 한사방의 저변에 잠재되어 있는 엄청난 저력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역시 가시밭길로 감내하겠습니다. 한국사진방송은 누가 뭐래도 남들이 감히 생각도 못하는 크고 원대한 일들을 계속 저지를 것이고 될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려고 합니다.
2016년 새해엔 전반기에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마무리 되는대로 위의 일들보다 더욱 육중한 일들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들은 한사방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한편으론 걸출할 작가들을 수도 없이 배출했던 옛날 산영식의 훈련방식과 촬영형태를 부활하여 회원 모두의 자질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대도 주력을 하려고 합니다.
또 힘들더라도 회원들과 고난이든 즐거움이든 동고동락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운영진을 모시는 방안에 주력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운영진들은 그 어떤 곳보다 수고를 많이 하셨고 한사방 식구 모두를 위해 오로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집행부에선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종이쪼가리 감사패 하나도 만들지 않았음을 많은 분들이 질책을 했고 이는 분명히 큰 잘못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형식에 얽매일 때도 아니고 그런 사탕발림을 원해서 큰 희생을 하신 분은 한분도 안계시리라 믿습니다.
아무튼 새해엔 새로운 운영진이 구성 될 것입니다.
새로운 운영진들은 무엇보다 우리 한사방 식구들의 가려운 곳은 긁어 주고 아픈 곳은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특히 새로 오셔서 적응하는데 힘들어 하시는 신입회우님들에게 최대한 배려를 해서 우리의 참 식구가 되도록 하는 그런 일들에 많은 할애를 했으면 합니다. 어찌된 셈인지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운영진들의 상당수가 화요모임이나 촬영모임에 거의 혹은 아예 나오지 않으셨고 뉴스를 단 한 줄도 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언론에는 송고 하면서 한사방엔 안내는 이런 이상한 풍조도 만연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상한 현상의 진짜 원인은 모조리 저(대표)한테 있는 줄은 압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한 놈입니다.
우선 먹기에 곶감이 좋다는 속담처럼 당장 이러한 일들을 개선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오직 크고 원대한 일을 닥치는 대로 해치워 궤도에 올려놓으면 그 외의 일들은 비로소 제 자리에 테트리스처럼 안착시킬 수 있다는데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집념입니다. 한사방은 고여 있는 물이 아닙니다. 우주의 빅뱅처럼 소용돌이치는 변화의 한가운데서 신성이 되려고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한사방 5년 만에 내부적으로는 가장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나가보면 한사방의 저력은 놀랄 만큼 크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계속 바위처럼 무겁게 앞만 보고 달려 가 보겠습니다. 닥치는 대로 밀고 가겠습니다.
새해에 지금까지 보다 더 큰일들을 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으로 감사의 큰절 올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