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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새해 첫 전시는 ‘윔블던 라이프 드로잉쇼 in 제주’
윔블던 라이프 드로잉은 영국에서 2012년 처음 만들어진 누드 드로잉 그룹으로 영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생활을 한 영국 그룹의 회원인 백수연작가가 제주에서 2014년 첫 전시를 치렀고 이번이 두 번째 그룹전이다.
라이프 드로잉은 누드 드로잉을 일컫는 말이다. 누드를 그리는 것은 자연을 그리는 것과 같고, 미술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고 싶은 분야가 누드 드로잉이다.
특히 인체는 매우 아름다운 원초적인 자연이기도 하다. 인체는 다양한 선을 가지고 있으며 수백 년 동안 많은 유명 화가들이 작품 오브제로 사용되고 있다.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새해 첫 전시로 열리며, 전시 참여 작가로는 이번 전시 큐레이터로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수연작가, 영국에서 미술 복원학을 공부했고 현재 영국에서 Wimbledon Life Drawing그룹을 운영 하고 있는 토마스 카레이(Tomas Caley), 영국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최근 20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림 그리고 있는 마크(Mark), 영국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 세계를 여행중인 자라 윌리암스(Zara williams) ,김재경(화가)등 전문 미술인과 리아 팽(Leah Fang –캐나다), 비앙카 뉴(Bianca New- 사우스 아프리카), 서인창, 양순욱, 윤경숙, 김현정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마츄어 미술인들도 참여한다.
오프닝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관객들과 함께 하는 “공개 누드드로잉 with 케리” , 영국에서 윔블던 라이프 드로잉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칼레리의 영상축하인사, 10년간 제주토속무속을 믿는 사람들을 10년간 기록한 조이 로시타노(미국)의 다큐영상상영, 제시카 고메즈(미국)의 음악공연, 백수연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신년을 맞아 전시 참여작가인 리아 팽(캐나다)의 타로카드 점보기 등이 9일 7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달 16일과 30일에는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누드 드로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는데 5천원의 참가비를 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전시를 초대한 김백기 감독은 “누드드로잉은 신체의 치부를 드러내는 부끄러운 행위가 아니라 인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관찰하고 그림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힘으로서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도 한다” 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체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 064 738 5855 / 010 5219 5852
*누드작품은 한국사진방송 보물창고 난에 넣어 둘게요.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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