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01호 고니가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주 1월 3일 주남저수지 석산마을 취재차 가던중 운동하시는 분의
신고로 석산마을 주남 둘레길에서 고니를 발견 하였다.
발견 당시 축 늘어진 목과 부리에서는 거품을 뿜어 내고 있었고 머리
부분에 상처를 입은 자국이 보였다.
아마도 전봇대나 구조물과의 충돌에 의한 사고로 여겨지는데 차마
그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다음날 4일 저녁 7시30분쯤 주남저수지 인근 식당에서도 머리를 다친
고니를 구조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구한 고니는 머리부분 타박상으로 잘 치료하여 날려 보냈다고 한다.
고니가 자유롭게 날수 있는 주남 그리고 철새들이 마음놓고 올 수 있는
주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민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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