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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미인송
등록날짜 [ 2010년12월01일 20시43분 ]



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일명 미인송
전국 사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리를 지켜오던 미인송은, 2010년11월25일 생을 마감하며
영원히 사진인들의 마음속에만 남아 있게 되었다.




11월26일 아침 촬영을 위해 미인송을 보기 위한 발걸음은 기대에 가득차있었지만 , 내 눈을 의심 하며
잠시 지켜보는 필자는 , 괜스레 눈시울이 뜨거워짐은 미인을 보내는 슬픔인지~
그 광경을 지켜보며 돌아서는 사진인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하다.
11월25일밤, 이전부터 당산(堂山)목으로 마을에서 제까지 지내던 미인송은
한 농부에 의해 잘려 생을 마감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 아침 마다 몰려드는 사진인들로
농사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현지 사진인들의 추측이다.
거창군 사진인들은 합천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와 거창군청에 미인송을 대체할 아름다운 나무를 심어줄것을 간청하고
있으며, 그 뜻이 멀지 않아  이루어 질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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