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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은 덜고, 추억은 쌓고! ‘알파대디’를 위한 우리아이 데이트 코스
-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파대디’를 위한 서울 근교 놀이 코스 추천
- 서당체험, 전시회, 스노우파크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 눈길
- 내셔널지오그래픽展, 서울전시에 이어 3월 대구 / 7월 부산 전시예정
‘아빠육아’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종영한 ‘아빠를 부탁해’를 비롯해 최근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오! 마이 베이비’까지.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소재로 한 TV 예능은 몇 년째 인기 고공행진을 걷고 있다.
TV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아빠육아’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최근 서점가에는 아빠를 위한 육아 지침서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소통과 교감을 주제로 한 친근한 아빠가 되기 위한 육아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구청 등에서는 아빠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렇듯 본인의 일과 자녀 육아 및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알파대디’들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는 아빠들도 적지 않다. 아이와 시간을 보냄에 있어 경제적∙시간적 부담감이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빠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아이들에게는 아빠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서울 근교 인기 장소를 소개한다.
무료로 배우는 전통 체험 교육 <남산공원 호현당>
서울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는 훈장님의 지도 아래 전통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본 인사 예절부터 우리 절 인사법, 바른 몸과 마음가짐 익히기 등의 예절교육은 아이들 스스로가 윤리와 예의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한자교실’에서는 아빠가 아이와 함께 유건과 도포를 갖춰 입고 학생으로 참여하여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경도놀이, 고누놀이, 저포, 쌍륙놀이 체험하기 등으로 구성된 ‘즐거운 우리 전통놀이’는 아이와 함께 몸으로 교감을 나누고 이색적인 추억을 쌓는 것은 물론, 우리 나라 고유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된다.
호현당의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월 단위로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예약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1만원 대로 채우는 지적∙예술적 감성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
아이들의 즐겁고 유익한 교육 활동을 원한다면 지적 ∙예술적 감성을 채워줄 수 있는 전시회를 추천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은 자연과 문명의 미스터리, 드넓은 우주와 깊숙한 바다 속 탐험과 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교육적인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또한 우주와 바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탐험가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그 기록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꿈을 키워주기에 충분하다.
신비한 우주의 모습, 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 놀랍고도 아슬아슬 위험스러운 탐험의 순간들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유의 뛰어난 색감과 퀄리티로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사진과 영상뿐 아니라 실제 수중 탐사에 쓰였던 잠수정을 비롯한 전시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은 3월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관람 가능하며, 이어 3월 25일부터는 대구MBC 특별전시장 M家 에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7월에는 부산에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티켓 가격은 성인 13,000원, 초∙중∙고 학생은 10,000원, 유아 8,000원(36개월 이상)이다.
3만원 대로 즐기는 겨울 체험의 모든 것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안녕을 고하는 겨울을 그냥 떠나 보내기 아쉽다면 썰매, 스케이트, 아이스 쇼 등 겨울 놀이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실내 스노우 파크를 추천한다. 북유럽 산타빌리지를 재현한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낭만적이면서도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스 레이크’에 설치된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는 세계 101가지 이색 썰매와 스케이트를, 40m의 ‘스노우힐’에서는 실내 눈썰매와 눈싸움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달리는 개썰매 역시 아이와 함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다.
또한 2월 21일까지는 러시아 피겨 댄싱팀의 아이스쇼(하루 3회, 월요일 제외)도 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겨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야외에는 겨울 빙어낚시터도 마련되어 있어 겨울 체험을 총 망라해 경험할 수 있다.
실내에서 즐기는 겨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1년 내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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