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초대작품(1월)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국․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희망으로 시작된 병신년, 2016년이 시작되자마자 정신없이 보냈던 1월과는 다르게 차분히 시작하게 되는 2월이 찿아 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세웠던 계획이나 다짐들은 잘 지켜지고 있으신가요?
혹시 계획이 조금 주춤해졌다고 해도 너무 상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새로 시작된 2월,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들을 재정비해서 다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쌀쌀한 바람에 여전히 옷깃을 꽁꽁 여미게 하지만, 설 연휴를 보낸 후, 짧은 2월이 지나고 나면 따뜻한 3월이 찾아오겠지요?
2월이 시작하자마자 즐거운 명절인 설날이 찿아 왔습니다.
명절이 주는 풍요로움이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해줍니다.
설 연휴만큼은 걱정근심 잠시 내려놓고,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 친지들과 [복] 많이 주고 받으면서 사랑가득 넉넉한 마음으로 웃음꽃 피우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알려드리는 건데요.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녀나 조카들에게 절대 절대 !!! 해서는 안될 말이 있습니다.
너, 아직도 시집/장가 안가고 뭐 하니?•요즘도 취업 준비중이냐?•대학 졸업한지 몇 년 된냐?•누구 집 아들/딸들은 학비를 자기가 벌어서 보탠다더라.•누구 아들/딸/사위/며느리가 공무원/의사/대기업직원이 되었다더라.•너희 회사는 연봉이 얼마냐?는 등등등...
이런 이야기는 당사자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니 하지 말자구요!!
아무튼 멀리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새해에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들이 많은 풍요로운 한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짧은 한 달이지만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남은 겨울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분좋은 2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 총 508점 출품 (2016. 1. 1 ∼ 1. 31까지)
● 초대 작품 - “몰입”(김정자) 외 39점
● 우수 작품 - “불심”(임종복) 외 120점
● 누드 작품 - “어느날” (최용진) 외7점
●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배택수(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사진) 객원교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M.F.A,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한국미학학회·한국미술이론학회 정회원, 서울시 미술작품심의위원
▪ 심사위원
- 김경복(예원대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과정수료, 서울사진대전 추천작가)
- 최진규(동아대 예술대학 회화과(서양화전공), 한국누드사진가회원, 한사방초대작가),
- 정태만(Hassel club 운영위원, 한국 리얼다큐사진가회 회장, 한국사진방송 국장, 2013년 KOREA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운영위원),
- 김석은(애니메이션 전공(석사), 문화재청 사진기자, 한사방 초대작가)
● 이달의 초대작품
● “몰입” 작가 : 김정자
● “거탑” 작가 : 김석은
● “샌트럴파크” 작가 : 황화규
● “시선” 작가 : 김귀옥
●“시선” 작가 : 조계준
● “어부들의 일상” 작가 : 김미란
● “설악산 권금성 설경” 작가 : 이형수
● “초상화 포즈” 작가 : 김영복
● “2016.1고성에서..” 작가 : 최재숙
● “흐르는 세월” 작가 : 노진방
● 작품평
이 달에는 계절이 겨울인 만큼 설경사진이 많이 출품되었는데, 하얗게 변한 겨울세상을 제대로 촬영하고픈 마음은 사진가라면 누구라도 마찬가지지만, 눈소재를 만나기 어렵고, 혹한으로 인한 촬영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설경을 촬영하기 쉽지 않습니다.
출품된 설경사진을 심사하면서 수준 높은 작품들도 있었지만 기본적인 설경사진의 촬영법을 간과해서 눈으로 보았던 하얀 세상이 회색이 낀 칙칙하고 밋밋한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여러 설경사진 촬영tip 중에 꼭 실천해야 할 tip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눈은 반사력이 좋은 밝은 피사체이기 때문에, 카메라는 "주변이 밝다"라고 인지하고, 눈을 회색이 낀 흰색으로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밝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Ev를 1~2stop 정도 밝게 해야 눈의 색감을 잘 표현 할수있다“ 면서 Ev를 수동으로 하고, 노출계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보다 1~2stop 밝게 촬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Ev를 무조건 오버로 촬영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화면 전체에서 눈의 면적이 거의 100%를 점유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할 때만 1 ~ 2stop을 +보정 하고, 눈이 전체의 70~80% 정도면 2/3stop +보정하고, 눈이 전체 50%정도 점유할 때(그늘로 인해 눈이 어둡게 가려진 경우도 포함) ±0, 눈이 전체의 20~30% 정도로 적으면 2/3stop -보정하는 것이 눈의 색감을 잘 표현 할 수 있고,
두 번째로 눈 촬영 시 중요한 점은 눈의 질감을 잘 표현하는 것인데, 한 낮의 빛을 받아 온도가 상승하면 눈의 질감이 상실함에도 불구하고, 촬영 시간을 간과해서 설경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의 질감을 잘 표현하려면 일출시간인 6시~7시부터 오전 9시~10시 사이에 측면광으로 촬영해야 눈의 질감이 잘 묘사된 설경사진을 촬영 할수 있지만, 이 시간대는 색온도가 낮아 푸른톤이 낄 수 있으므로 특히 Ev결정에 신중해야 합니다.
셋째로 스트로보는 실내나 역광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눈이 오고 있을 때 스트로보를 사용하면 눈을 과장되게 표현해 줄 수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데,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눈이 오고 있을때 외장 스트로브의 빛이 하얀눈을 반사시켜 실제 눈으로 보는 것 보다 더 눈송이를 과장시켜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잘 활용해서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눈이 내리고 있는 표현도 셔터스피트에 따라 눈이 내리는 모습이 달라지므로 눈의 크기, 눈 내리는 속도, 바람이 부는 속도에 따라 촬영방법이 다르지만 눈송이가 크면서 둥그렇고 뚜렷한 눈입자를 촬영하고 싶으면 1/125초(1/100초~1/150초)내외의 셔터스피드를, 비오는 것 같이 흐르면서 휘날리는 눈을 촬영하고 싶으면 1/30초(1/15~1/60초)내외의 셔터스피드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브라켓팅 해서 촬영해보고
다섯 번째로 눈이 풍성하게 내리고 있다고 해도 뒷배경이 하얀곳이나 밝은곳이면 흰눈이 배경에 묻혀져 잘 보이지 않으므로, 눈이 도드라지게 보이게 촬영하려면 어둡거나 원색계열의 뒷배경을 선택해야 하고,
여섯번째로 설졍사진을 촬영 할 때 CPL필터, ND필터, ND그라데이션 필터 등을 잘 사용하면 좋은 설졍사진을 촬영할 수 있음에도,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한 작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필터들을 잘 활용해서 촬영하면 포토샵한 것 같이 눈은 하얗고 하늘은 파랗게 표현해주고, 눈에 반사되는 반사광을 걸러주어 노출차이를 감소시켜주며, 노출값이 떨어지면서 셔터속도가 느리게 되어 화면안에 움직이는 피사체가 있는 경우, 장노출로 촬영할 수 있게 하여 사진속에 시간을 담을 수 있으며, 만약 촬영 시 위와 같은 필터가 없다면 적정노출로 촬영한 후, 포토샵으로 눈을 밝고 하얗게 후보정해주면 설경사진에 대한 만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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