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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2016 봄 프로젝트‘신바람, 양평’전,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미술 선보여
- 2016년 3월11일(금)-4월17일(일) 약 40일간 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은 2016 미술여행-봄 프로젝트로 ‘신바람, 양평’ 전을 개최한다. 오는 3월 11일(금)에 개막되는 이번 전시는 차세대 작가를 통해 다양하게 표출되는 현대미술의 미래를 조망해 볼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지역 밀착과 서울과 수도권 관람객에게 참신한 아이디어의 전시 기획과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크게 어필하면서 국내 최고의 컨템포러리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는 양평군립미술관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노력은 ‘신바람, 양평’ 전을 통해 집약되며 그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술관은 현재보다 미래에 중심을 두고 활동하는 차세대의 작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것으로 양평의 봄을 맞이하고 있다. 미술관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참신하고 예술가 정신이 들어있는 열정이 높은 신예작가를 발굴하여 현대미술이 새로 탄생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선언하고자 하는 것이며 미술관은 눈부시게 발전하는 청년 작가들의 창작 열정이 확장하는 아트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미술관 실내 전관에서 펼쳐지는 전시 규모는 생각보다 방대하다. 하지만 관람객이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장르별, 공간별로 신경 쓴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지층 기획실에서는 작가의 눈에 비친 다양한 자연의 형상들인 꽃, 물, 나무, 안개, 갯벌, 동물, 사람, 산, 나무껍질 등을 소재로 사실주의 구조색이 작가의 창조적 프리즘을 통해 변화된 색깔로 보여주는 창의적 전시 공간이다. 슬로프 공간은 설치미술 작품과 인터랙티브아트 작품이 콜라보와 융합을 통해 공간의 확장성과 생동감을 가져다주는 조형물이 전시된다. 2층의 기획1실은 기존의 현대미술의 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젊은 세대 작가들이 추구해 나아가고자 하는 창작 방향과 가치관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다.
2층 기획2실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식과 다양성을 찾고자 하는 작품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평면회화에서 사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의 작품들이 전통적인 현대미술의 경계를 벗어나려는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열이 눈에 띈는 공간이다. 1층에 상설전시장에 마련된 상상공간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드러난 입체조형물의 전시공간이다.여기서는 전통과 아방가르드가 혼재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현상을 여과 없이 표출하는 젊은 작가의 패기를 감지할 수 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작가 50명을 선정했다. 수많은 차세대 젊은 작가들 중 한정된 작가와 작품을 선별하는 과정은 창작의 고통만큼 땀 흘리는 작업이었음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한층 업그레이된 양평군립미술관의 향연이 기대되는 이유다.
- 창의교육 프로그램과 미술관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관심
한편, 전시 기간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차례 열리는 주말 어린이예술학교에서는 잊혀간 우리 것, 우리 문화 찾기를 위한 창의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연령대에 맞춰 아동미술 전문 강사로 진행되는 교육은 미술관 베스트셀러다.
4월 2일(토)에는 작년에 이어 2016 미술관음악회가 시리즈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리스트의 피아노 음악으로 ‘사랑의 꿈, 헝가리 랩소디’가 무대에 올려진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가 초청되며 전시 관람객과 클래식 애호가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및 교육 문의 031-775-8515(3)
홈페이지 www.ymuseum.or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