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쯤에서 피어 3월 초순까지 피는 [너도바람꽃]이다.
식물의 종이 워낙 다양 하다보니 학명을 짓는것도 많이 고민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대부분은 쉽게 발견자의 이름을 명하거나, 아니면 지역명을 따라 붙이기도 한다.
[너도바람꽃]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는
바람꽃 종류가 많아 하나하나 이름 붙이다보니 아주 쬐끄마하게 생긴게 바람꽃이라고 꽃대를 내미는거라. ㅡ,.ㅡ
생긴것은 바람꽃 같이 생겼는데 워낙 키가 짧다 보니 이름 붙이기도 어중간 했는지
"너도 바람꽃이가?" 라고 유래한데서 이름이 [너도바람꽃]이다.
[너도]라는것은 한 통속을 말하는것이다.
쉽게 말하면 너도 우리편이다...라고 할 때 쓰는말.
더 쉽게 말하면 "우리가 남이가?" 라고 쓸 때 너도?? 라는 말을 사용한다. ^ ^;;
식물의 분류 체계는 매우 복잡하여 일반인이 알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식물체계를 논할때 보통은 [계문강목과속종]으로 체계를 구분하는데 [너도바람꽃]은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비과-너도바람꽃속-너도바람꽃 으로 분류 체계가 이뤄진다.
이렇게 야생화 하나 알아가는데도 무쟈게 복잡한데 실제 우리는 찍기만 할 뿐 무슨꽃인지, 어떻게 동정(同定)하는지도 잘 모른다.
흔들리는 바람꽃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지만, 야생화 사진을 찍고 웹에 올리면서 다른건 다 몰리도 이거 하나만은 알아 두자.
꽃이름은 [고유명사]이다.
때문에 [너도 바람꽃]이라고 쓰지 않는다.
그냥 [너도바람꽃]이라고 꽃 이름은 붙여 쓰는것이다.
그리고 무슨꽃인지 잘 모르겠으면 도감을 사서 보든지, 아님 야생화 전문 사이트에서 알아 보고 올리자.
오늘은 퇴촌쪽의 무갑사쪽을 다녀왔다.
전과 같이 많은양이 아니였다
상류로 올라가며 좌측 개울가에 드문드문 피어있는 가냘픈 꽃을 보면 너무 가엽어 보인다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에 속하는 약 7종의 다년생 초본
유럽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며 이른 봄에 피는 꽃을 보기 위해 널리 심는다.
꽃은 1송이씩 피는데, 꽃잎은 퇴화되었거나 없고 5~8장의 꽃받침잎이 꽃을 이룬다.
덩이뿌리에서 짧은 줄기가 나오며, 흔히 심는 겨울바람꽃은 키가 20㎝ 정도 되고
꽃은 지름이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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