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H48 예데 MV 갈무리
(상하이=KIBC) 권소성 기자 = 최근 중국에서는 현지의 한 걸그룹의 멤버가 최근 한국에서 한중 합작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륙을 뒤흔들고 있는 걸그룹 SNH48.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SNH48은 현재 119명의 멤버를 보유하고 있으다. 특히 지난 7월에 치뤄진 총선거(인기투표)에서는 70만 여명이 투표하고 중국의 위성 방송사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송출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총선거에서 3위와 4위를 획득한 리이퉁(李艺彤)와 황팅팅(黄婷婷)이 출연한 <예데>(夜蝶)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두 멤버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걸맞게 평소 귀여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성숙한 숙녀의 모습으로 등장해 중국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전체 부분이 한국과 중국의 최정예 스태프들의 합작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리이퉁와 황팅팅은 직접 내한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국내 저명한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도맡아 촬영하던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총감독으로 참여했다.
실제로 사전 공개된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과 한국의 저명한 감독이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데> 뮤직비디오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인 LeTV를 통해 공개된 이후 수십 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중국 누리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아이돌 그룹과 같이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은 처음이라 약간 긴장도 했지만 SNH48의 소녀들이 국내 아이돌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였다.”며 "특히 매일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그룹"이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의 자매 그룹인 SNH48는 지난 2013년 결성 이래, 이들의 콘서트는 몇 분 만에 매진되고 멤버들을 보기 위해 공항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몰리는 등 대륙을 뒤흔들고 있다. 또한 펩시콜라, 소니, 레이스 포테이토칩 등 유명 브랜드에서 SNH48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기획사의 기업 가치가 수억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사진방송 - 예술의 가치창출
koreaarttv.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