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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 “또 다른 방주 타고 오시라”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4월이면 흐드러지는 민들레씀바귀제비꽃들도
한 때는 방주타고 돌아온 꽃이다
그 꽃잎 속에 숨어 피었다가 모든 부끄럼 다 사라진 후에
심청처럼 또 다른 방주타고 되살아오시라!
-정원도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인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잊고 싶어도 잊혀 지지 않고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낙인처럼 모든 이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었다.
그러나 아파만 하고 있기보다는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하고 절망보다는 희망적인 미래를 위한 소망과 실천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는 16일(토) 저녁 7시부터 제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세월호 추모 2주기 행사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다.
타악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정인호, 웃는돌 무용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이순,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퍼포먼스 작가이자 제주국제실험예술제 김백기 예술감독과 서울에서 활동중인 해금 연주자 한나라와 가야금 연주자 김혜미의 추모 퍼포먼스와 제주춤연구원의 부원장이자 무용가인 박연술과 그 외 김기철(기타 ,피아노), 강한여자(판소리), 안지석(춤), 김한결(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세월호 추모영상과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4월 16일(토). 7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10,000원(수익금은 기부됩니다)
김수수(노래), 김백기(퍼포먼스),정인호(타악), 한나라(해금), 이순(춤), 김혜미(가야금), 박연술(살풀이 춤), 안지석(춤), 김기철(기타,피아노), 강한여자(보이스), 김한결(춤), 세월호 추모영상 상영, 세월 추모 시낭송 등
문의 – 064 738 5855 / 010 5219 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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