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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규 초대展 ‘돌에게 말을 걸다 - Family story’ 장은선 갤러리
2016년 5월 4일 (수) - 5월 14일 (토)
reception : 5월 4일 (수) 4 - 6pm
장은선 갤러리 www.galleryjang.com (02-730-3533)
조각가 심성규 선생은 돌조각 작업을 한다. 다양한 조형 조각상을
작업하며 석조각의 매력을 알려온 작가는 근래에 가족을 주요
구상소재로 다루며 작업을 심화하고 있다. 차가운 돌 위 작가의
혼을 담으며 가정의 따뜻함을 조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무런 감정없는 자연물 돌에게 심성규 선생은 가정의 행복에 대한
정서를 전달한다. 작가는 석재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나누며 각자의
표정을 찾아준다.
'오랜 시간 동안 숙련된 기술로 조심스럽게 조금씩 세상 밖으로 돌출
시키는 일을 통해 그 형상을 볼 수 있다'며 돌조각 작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바쁜 현대인의 삶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망각하게 한다. 언제나 묵묵히 본연자세를 지켜오는 돌처럼,
늘 함께 있으나 소통의 부재로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요즘
우리의 가정 소중함과 행복에 대해 다시 살펴보게 한다.
심성규의 조각은 석재가 주는 무게감을 통해 포근한 가족애에
대하여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조형 형상을 통하여 복합적
가족애를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구상에 많은 공을 들인다.
거칠은 자연석을 여러 방식으로 다듬어 나가며 재료를 작가의
생각에 길들인다.
무질서했던 자연물 재료는 섬세한 부조 형식으로 가족의 기쁨과
행복을 나타내는 조형물로 탄생하는데 차갑고 무표정했던 돌은
작가의 손길을 거치며 새로운 메세지 전달 매개체가 된다. 가족의
희망과 꿈을 다양한 입체형상으로 노래하는 조형물이자 메신저로
변모한다.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우리 가정의 의미와 축복을
살펴 볼 수 있는 심성규 선생의 신작 20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심성규 작가는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와 한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현재 시립조각회,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 조각가협회 회원, 용인 현대조각회 사무국장,(사)전업
미술가협회 조각입체분과위원장,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시지부
조각분과 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2015 제34회 대한
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외의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수상을
했다. 2015 한일미술교류전, 2014 한국전업 미술가협회 한-중
교류전 그 외 용인시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열린 용인 미협
회원전과 용인현대조각회전에 여러차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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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5월 가족의 소중함과 스승의 은혜 어버이의 사랑 등 행복은 가까운 곳에서 늘 함께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심성규 조각 ‘돌에게 말을 걸다 - Family story’전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느끼는 감정들을 storytlling 하기 위해 돌에게 말을 걸어본다. 작가의 시선으로 대상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돌 속에 담아 있는 조각을 꺼내는 일을 한다.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는 story는 오랜 시간 동안 숙련된 기술로 조심스럽게 조금씩 세상 밖으로 돌출 시키는 일을 통해 그 형상을 볼 수 있다.
석조각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정이다. 석조각 작업을 하는 행복은 여기에 있다. 늘 행복은 가까운 곳에 숨어 있어서 사람들은 무심하게 지나치곤 한다.
'Family story' 전 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story 선물이다.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조형언어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이다.
5월은 가장 아름다운 것 을 가장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는 달이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가까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늘 함께하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1000년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물질이 돌이다. 돌에 게 물어본 이야기는 변함없는 숭고한 사랑 즉 아가페 사랑이다. 늘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길 원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story는 삶 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존엄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Family story 는 꿈을 현실로 실현 시키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꿈이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story가 있고, 사랑이 있고, 나눔이 있는 5월의 향기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