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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S 라인의 야간 궤적..
등록날짜 [ 2010년12월13일 11시28분 ]
경계와 소통의 고갯길 오도재의 S 라인.
지리산의 첫 관문,
산골 마을을 이어주던 애환의 울고넘는 고갯길,
고갯길은 경계 이면서도 소통의 공간이다,

사람들의 삶을 이어주는 고갯길에는 숱한 희로애락과 과거의 추억이 묻어있다,
고갯길을 꼬불꼬불 오르면 고갯 마루에 우뚝솟은  지리산 재일 문이 반긴다,
"오도재"란 이름도 당시 벽송사를 오가던 고승들이 험하고 험한 이 고갯길에서 "도 를 깨우쳤다" 는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마천면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인오조사(1948~1623) 가 고개를 오르내리며 득도 했다고 해서
오도재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지그재그의 고갯길, 한장의 작품을 담기위해 먼길을 찾아 나선다,
한국의 아름다운 100선에 뽑힌 오도재의 S 라인....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에메랄드의 눈부신 별밤
추위에 손이 꽁꽁 얼어붙어 입김으로 손을 녹이면서 차량의 교행을 기다리는 시간,
오후 5시에 부산을 출발 밤 9시에 도착, 자정까지 무작정 기다린 보람의 차량통행은 단 5대 뿐,
차량통행이 뜸한 산골의 늦은 밤인되도 운좋게 귀한 작품을 담게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사진을 담기위해 먼곳까지 추위도 "  물렀거라 " ㅎㅎㅎㅎ
아름다운 S 라인의 야간 궤적을 만날수있는  행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먼길 왕복 8시간...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공해가 전혀없는 아름다운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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